최성준 방통위원장 “UHD, OTT-웹콘텐츠 활성화 힘 쓰겠다"

신년인사회서 "단통법 안착, 요금-서비스 경쟁 촉진" 자평

방송/통신입력 :2016/01/21 17:49

최성준 방송통신위원장이 올해 UHD 방송 시장의 조기 활성화와 인터넷을 통한 방송시청(OTT), 웹콘텐츠 등 새로운 방송 콘텐츠 발전을 위해 힘 쏟겠다고 강조했다.

최성준 방통위원장은 21일 서울 광화문 나인트리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2016년 방송통신인 신년인사회’에서 “올해 방통위는 국민들이 변화를 체감하도록 성과를 내는 한편 변화하는 미디어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정책을 마련하는데 힘쓰겠다”고 새해 다짐을 밝혔다.

최 위원장은 이어 “방송통신 융합 생태계 전반에 대한 범정부 차원의 종합 검토를 통해 관련 법 제도를 정비해 나가겠다. 또 UHD 방송 시장을 조기에 활성화 시키고, OTT-웹 콘텐츠 등 새로운 유형의 방송통신 서비스를 발전시키겠다. 광고와 협찬제도를 개선해 콘텐츠 제작 재원을 확충하고 방송 한류가 확산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최성준 방송통신위원장

방송통신에 기반한 새로운 사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법 제도를 개선하겠다는 의지도 내보였다. 최 위원장으 "사물인터넷이나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혁신적인 서비스 발전을 위해 개인정보를 철저히 보호하고 적절히 활용할 수 있도록 관련 법과 제도를 정비하겠다”말했다.

그는 또 "방송 공적 책임은 방송의 본질적인 가치로 미디어 환경이 변화해도 지속적으로 유지되어야 한다”며 "재허가, 재승인 제도와 방송평가제도를 개선하고 방송의 공익성· 공정성을 확보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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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위원장은 이어 "통신시장에 대한 점검을 조사나 제재 위주에서 시장자유로 전환하는 등 시장의 자율성을 키우고, 방송통신 시장에 다양한 플레이어들이 공정하게 거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최 위원장은 지난해 성과에 대해 “방송 포맷 수출을 통해 한류를 이어갔고 방송과 통신이 융합된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이면서 방송통신 분야가 성장했다”고 말했다. 또 "단말기 유통법이 안착되면서 요금과 서비스 경쟁이 촉진됐으며 본격적으로 기가인터넷 시대를 열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