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그룹, ‘민생구하기 입법촉구 서명운동’ 동참

"기업 경쟁력 제고 계기 마련하자는 취지"

홈&모바일입력 :2016/01/21 16:56

정현정 기자

경제활성화 법안 조속 처리를 위한 '민생구하기 입법촉구 서명운동'이 재계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다. 삼성그룹 계열사 사장단이 대거 서명 운동에 참여한데 이어, LG그룹도 동참했다.

LG그룹은 '민생구하기 입법촉구 서명운동'에 참여한다고 21일 밝혔다. 임직원들이 휴대폰이나 PC 등을 통해 포털사이트 또는 전국경제인연합회 및 대한상공회의소 홈페이지에 개설된 서명란에 참여하는 방식이다. LG는 사내 포털 게시판을 통해 직원들이 자율적으로 참여하는 방법을 안내할 계획이다.

LG그룹 관계자는 "전세계적으로 경제환경이 어려운 가운데, 경제활성화 법안이 조속히 통과돼 우리나라의 저성장 기조를 극복하고 기업들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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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임직원들이 모바일과 PC를 통해 '민생구하기 입법촉구 서명운동'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LG)

앞서 삼성그룹 사장단은 지난 20일 매주 수요일 열리는 사장단 회의를 마친 후 삼성전자 서초사옥 로비에 마련된 미생구하기 입법 촉구 천만 서명운동 부스를 찾아 서명에 참여했다. 삼성은 지난 18일부터 오는 22일까지 서명 부스를 운영 중이다.

대한상공회의소, 전국경제인연합회를 비롯한 38개 경제단체와 업종별 협회는 업활력 제고를 위한 특별법(원샷법),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노동개혁법 등 경제활성화 관련 법안의 조속한 19대 국회 통과를 촉구하는 범국민 서명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도 지난 18일 경기도 판교역 광장에 설치된 서명 운동 현장을 방문해 국회의 경제활성화 입법을 촉구하는 내용에 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