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스파이어 기반 모바일 게임 2종 차이점은?

게임입력 :2016/01/19 12:09

스마일게이트 의 크로스파이어가 현재 텐센트의 천월화선:창천왕자(이하 창천왕자)와 룽투의 천월화선:중반전장(이하 중반전장) 2종의 모바일 게임으로 중국 시장에 선보였다.

중국에서 가장 많은 인기를 보유하고 있는 온라인게임인 크로스파이어를 기반으로 한 두 게임은 출시 전부터 많은 기대를 받아왔다. 실제로 창천왕자는 지난해 12월 출시 후 다운로드 순위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현재 중국 앱스토어 매출 순위 16위를 기록 중이다.

국내에서 역할수행게임(RPG)에 이어 밀리터리 슈팅 게임이 국내 모바일 시장의 주요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그만큼 중국에서 화제가 되는 두 게임에 대한 관심도 높은 상황이다.

19일 지디넷과 뉴스앤게임은 천월화선:창천왕자와 천월화선:중반전장의 차이점과 특징을 비교해봤다.

천월화선:창천왕자에서 거대 보스와 싸우는 장면.

다만 현재 정식 서비스 중인 창천왕자 달리 중반전장은 첫 번째 비공개 테스트인 만큼 게임의 전반적인 스타일과 진행 방식 위주로 확인할 수 있었다.

창천왕자와 중반전장은 크로스파이어라는 같은 게임을 기반으로 하고 있지만 세계관부터 확연히 다르다.

창천왕자는 폐허가 된 도시에서 감염된 좀비가 적으로 등장하고 빌딩보다 큰 거대 몬스터가 보스로 나오는 등 SF적인 느낌이 강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이 게임은 소총 등 일반적인 무기 외에도 헬리콥터에 타서 미니건을 사용해 거대 로봇과 싸우고 방사성 물질로 보이는 것을 제거하는 등 기존 모바일게임에서 보기 어려웠던 연출을 선보인다.

반면 중반전장은 창고나 선박 등 일반적인 지역에서 훈련받은 병사가 적으로 등장하는 등 상대적으로 현대전에 초점을 맞춘 느낌이다. 하지만 특정 무기에 따라 특수효과로 용이 날아가고 거대 보스가 등장하는 등 크로스파이어의 특징은 유지하고 있다.

엄폐물을 사이에 두고 싸우는 천월화선:중반전장.

더불어 이 게임은 별도의 모드를 통해 생화학 섬에서 좀비를 사냥하거나 풍선 맞추기나 비둘기 잡기 등 미니 게임도 제공한다.

플레이 방식도 두 게임은 차이점을 보였다. 창천왕자는 원작인 크로스파이어처럼 캐릭터를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는 온라인 1인칭슈팅(FPS) 게임을 표방하고 있다. 그래서 화면 좌우의 가상 패드를 이용해 왼손으로는 캐릭터를 움직이고 오른손으로 시야를 바꿀 수 있다.

캐릭터 이동에 양손을 쓰는 만큼 사격은 조준점에 적이 들어오는 순간 자동으로 발사하는 방식이다.

이 게임은 FPS의 방식을 모바일에 그대로 옮긴 만큼 세밀한 조작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며 적들도 사방에서 몰려오는 만큼 어디에서 적이 나올지 모르는 긴장감도 느낄 수 있다.

천월화선:창천왕자의 멀티플레이.

다만 터치스크린이라는 한정된 컨트롤러로 충분히 즐기기엔 조작이 복잡하게 느껴진다는 아쉬움이 있었다.

반면 중반전장은 넷마블게임즈(대표 권영식)의 백발백중처럼 엄폐물에 숨어서 자신에게 접근하는 적들을 물리치는 방식이다.

캐릭터는 엄폐물 사이만 이동할 수 있고 적들은 화면 안에서만 등장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긴장감이 적고 조작이 간단한 편이다. 대신 이용자가 직접 적을 조준하고 사격할 수 있어서 쏘는 재미와 몰입감이 높고 쉽게 게임에 적응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한 이 게임은 용병을 활용해 함께 싸울 수 있어 다른 이용자가 없어도 팀플레이를 하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창전왕자의 멀티플레이도 온라인FPS 방식으로 진행되며 자동으로 5대 5 매칭을 지원한다. 조작이 어려운 것을 배려해서인지 맵의 구조는 상대적으로 단순하게 이뤄져 있는 것이 특징이다.

천월화선:중반전장.

중반전장은 적과 아군이 엄폐물을 사이에 두고 마주 보고 싸우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일대일 대전과 4대4 단체전을 함께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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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천왕자와 중반전장 두 게임 모두 타격감을 특히 상대의 머리를 맞추면 나오는 헤드샷의 쾌감이 좋다.

두 게임 모두 게임 플레이와 타격감, 그래픽의 퀄리티가 높아 국내에 출시 돼도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