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경제혁신센터가 우리나라 창조경제 플랫폼으로 어느 정도 궤도에 오르는 단계다. 이제는 질적 성장을 도모해서 의미 있는 성과가 나오길 기대하고 있다.”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은 15일 서울청사에서 열린 대통령 업무보고 사전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히고, 방송통신위원회, 문화체육관광부, 금융위원회,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 등 5개 부처와 함께 ‘창조경제와 문화융성을 통한 성장동력 확충’ 실현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향후 6개 부처는 협업을 통해 ‘지속가능한 창조경제 생태계 조성’과 ‘문화융성을 통한 경제체질 개선’을 위한 정책방안을 마련하고 이를 적극 실행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최양희 장관은 “성장동력 창출 가속화를 위해 금융, 방송통신, 바이오헬스, 유망산업과 주력산업 분야에 대한 신산업, 신서비스 창출, 규제개선 계획 등을 마련했다”며 “18일 대통령 업무보고 계획은 정책간담회, 현장방문 등을 통해 수렴한 전문가와 국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했다”고 밝혔다.
■ 판교상암 창업문화콘텐츠 허브 구축
특히, 미래부는 지속가능한 창조경제 생태계 조성을 위한 방안을 적극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최양희 장관은 “대기업의 참여유인 확보 등 지속 발전을 위한 방안과 창업 초기 환경 개선에 비해, 창업 이후 성장?재도전 여건은 아직 아쉬움이 있다”며 “창업 초기부터 글로벌 시장을 목표로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미래부는 창조경제혁신센터를 중심으로 대ㆍ중소 상생협력 모델 확산, 지역전략산업 육성과 국내외 투자ㆍ네트워크 확대로 성공사례를 만들어 간다는 계획이다.
창업비용 최소화, 기술창업 확대 등으로 쉽고 질 높은 창업을 활성화하고 더 큰 성장으로 이어지는 기반 확충에 나서겠다는 의미다.
특히, 창조경제ㆍ문화융성의 융합사례가 구현될 수 있도록 판교ㆍ상암에 창업ㆍ문화콘텐츠 인프라를 확충하고 허브를 구축해 글로벌 진출을 고도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올 하반기에는 우수벤처 중소기업 해외 시장진출 로드쇼가 추진된다.
■ 창조경제혁신센터 고용존 구축
아울러, 미래부는 향후 지속가능한 창조경제 생태 조성을 위해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함께 신제품을 개발하고 이익을 공유하는 상호 윈-윈 모델을 확산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혁신센터 중심으로 지역전략산업에 대한 민간투자를 촉진하고, ‘규제프리존’을 활용한 시범실증사업 등 지역과 함께하는 혁신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오는 6월 이를 위한 특별법 제정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전국 창조경제혁신센터에 올 1분기 ‘고용존’ 구축을 마무리해 지역 고용 네트워크의 허브 역할 수행토록 한다는 방침이다.
최 장관은 “고용존은 일자리?청년인재를 연결하는 일자리 중매자이자 취업 기초체력을 배양하는 취업 트레이너, 지역전략산업을 위한 인재 인큐베이터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창업비용을 줄이고 진입장벽을 낮춰 쉬운 창업환경을 만드는 한편, 기술창업을 확대해 질 높은 창업을 활성화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미래부는 창업선도대학 등으로 기술창업자를 지난해 5천명에서 올해 6천명으로, 공공연구성과 기반 창업기업을 지난해 433개에서 올해 570개로 넓혀나간다는 계획이다.
■ K-ICT 추진 성과 가시화
아울러, 미래부는 판교와 상암에 아시아 최고 창업문화콘텐츠 허브를 구축하고, 문화적 요소와 결합해 글로벌 진출교류 고도화를 추진한다.
판교 창조경제밸리에 이어 상암을 디지털문화콘텐츠 산업거점으로 조성하고 문화창조융합벨트와 연계, 유통ㆍ소비ㆍ체험 인프라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또 올 하반기에는 한류행사 등과 연계해 우수벤처중소기업 해외 시장진출 로드쇼 기획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융합 신산업 시장성장이 가속화되고 평창, 서울 도심 등에서 세계 최초 5G 시범서비스를 실시하는 등 지난해 3월부터 시작된 K-ICT 전략의 추진 성과를 가시화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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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차세대 게임, ScreenX, 테마파크 등 문화-ICT 융합 플래그십 프로젝트와 조선해양, 의료 등 SW융합 프로젝트를 ICT 융합을 확산을 위해 적극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최양희 장관은 “지능정보기술로 ICT 산업을 업그레이드하고 범정부사회전반에 스마트 혁신을 추진하기 위한 국가전략을 마련해 실천하고 이를 통한 성과 창출을 보다 가시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