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T·클라우드·빅데이터 공공 투자 두배로 늘린다

국가기관, 지자체가 IoT·크라우드·빅데이터 등 정보화 사업에 올해 5조4천억원을 투자한다.

미래창조과학부(이하 미래부)는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가 ‘제5차 국가정보화 기본계획’(2013~2017)에 따라 확정한 2016년도 국가정보화 시행계획 종합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올해 정보화 시행계획 규모는 총 8천105개 사업을 위해 5조3천804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며, 전년대비 1천710억원(3.3%) 증가했다.

중앙행정기관은 1천462개 사업(신규 128개)에 4조3천344억원을 투자하며, 지방자치 단체는 6천643개 사업(신규 1천66개)에 1조460억원(행자부 집계)을 투자할 계획이다.

정부는 금년 정보화사업을 통해 국정과제와 경제혁신 3개년 계획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사물인터넷(IoT), 크라우드컴퓨팅, 빅데이터 등 ICT 신기술을 지속적으로 확산, 창조경제를 실현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최근 ICT 신기술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사물인터넷, 크라우드 컴퓨팅, 빅데이터 관련 분야에는 전년대비 각각 96%(‘692억→1천356억), 76%(1천937억→3천418억), 108%(698억→1천453억)수준으로 정보화예산 투입이 크게 늘어나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사회 경제 인프라 고도화 및 일자리창출 등을 위해, 국민체감 효과가 큰 문화 관광, 웰니스, 교통, 금융 등 다양한 ICT 융합 사업이 신규로 추진된다.

신규 사업은 ▲관광지 스마트 체험 서비스 제공(20억) ▲박물관 미술관 전시문화관람 안내 선도서비스 제공(15억) ▲건강 고위험자, 만성질환자 등 유형별 맞춤형 웰니스 케어 서비스 모델 개발 및 제공(90억) ▲ICT 기반 교통신호제어시스템 표준 보안기술 개발 및 실증(37억) ▲핀테크 산업 활성화 기반 조성(30억) 등이다.

미래부 강성주 인터넷융합정책관은 “2016년 국가정보화 시행계획을 통해 국정과제와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의 성공적 완수 등 정보화가 국민 행복 및 창조경제 실현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사물인터넷, 크라우드 컴퓨팅 및 빅데이터 등 ICT 신기술에 대한 활발한 투자로, 관련 신산업이 육성되고 사회현안이 해결되는 등 국민편익을 제고하는데 일조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