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게임즈(이하 넷마블, 대표 권영식)는 세븐나이츠, 모두의마블, 마구마구 등 자사의 인기게임 IP(지적재산권)를 활용한 캐릭터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13일 밝혔다.
지난달 30일 넷마블은 인기 모바일 RPG(역할수행게임) 세븐나이츠의 아트북 일반판을 출간했다.
일러스트, 캐릭터 등 세븐나이츠 아트소스 290여 점이 수록된 이 책은 다음날인 31일 교보문고 실시간 베스트와 일간 베스트 부문 1위를 차지하고, 지난해 12월 28일부터 이달 3일까지 1주일간 가장 많이 판매된 책 부문(영업점, 인터넷에서 도서와 eBook 합산)에서도 7위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출간 14일만인 지난 12일에는 5천부 전량 매진되는 기록을 세웠다. (온라인 판매 기준)
![](https://image.zdnet.co.kr/2016/01/13/firstblood_q6GwMVbqV.jpg)
넷마블은 “출판업계에서 게임, 아트북 서적으로는 이례적인 흥행 돌풍이라고 평하고 있다”며 “추가 출시에 대한 문의가 끊이지 않아, 넷마블은 3천부(일반판)를 추가 제작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 업체는 오는 3월 세븐나이츠 서비스 2주년을 맞아 피규어와 트레이딩 카드 게임(TCG)을 출시할 예정이다. 또한 세븐나이츠 영웅 7종(루디, 크리스, 제이브, 아일린, 레이첼, 델론즈, 스파이크)을 SD(Super Deformed) 형태의 피규어로 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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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은 상반기 중 모두의마블과 마구마구 피규어 상품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캐주얼 보드게임 모두의마블은 대중적인 게임성과 귀여운 캐릭터로 국내외에서 큰 사랑을 받으며 2억 다운로드를 돌파한 한류게임이다. 피규어는 이 게임의 캐릭터 데니스, 슬기 등 6종으로 준비 중이다.더불어 대한민국 대표 야구게임 마구마구 피규어는 2016 프로야구 시즌에 맞춰 출시할 계획이다.
넷마블 윤혜영 제휴사업팀장은 “자체 IP 경쟁력 확보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라며 “브랜드 운영 전략의 일환으로 게임 콘텐츠를 활용한 캐릭터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앞으로도 서적, 퍼즐, 액세서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콜라보레이션 제품을 출시하며 이용자들에게 한층 친숙한 브랜드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