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예스24(대표 김기호) 모바일 서점 매출이 1천억원을 돌파했다. 2010년 3월부터 연평균 102% 성장한 결과다.
예스24는 모바일 서점 매출이 매년 큰 폭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해 모바일 서점 매출은 2014년 600억원과 비교해 약 67% 성장한 수치이다. 지난 12월에는 월매출 100억원을 넘어섰다. 웹 매출대비 모바일 매출액 비중 또한 지난해 약 24%로 2013년 7%, 2014년 15%보다 매년 큰 폭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예스24 도서앱을 포함한 모바일 앱 누적 다운로드 수는 416만 건을 넘어섰다.
또한, 모바일 예스24 전체 이용자 중 여성 대비 남성 비율이 72.9% 대 27.1%로 예스24 전체 이용자(여성 64.2%, 남성 35.8%)와 전자책 이용자(여성 68.6%, 남성 31.4%) 남녀 비율보다 여성의 비중이 조금 더 높게 나타났다.
그 중에서도 30대와 40대 여성이 각각 30.3%, 27.1%를 차지하며 모바일 전체 이용자의 과반을 넘었다. 예스24 관계자는 “주로 바쁜 직장맘들이 시간과 장소 상관없이 책을 구매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모바일 쇼핑을 이용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모바일 베스트셀러에서도 가정/살림 분야가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2015년 모바일 베스트셀러 100위 권을 살펴보면 종합 베스트셀러에 7권이었던 가정/살림 도서가 모바일에서는 2배 이상 높은 18권을 기록했다. 특히 '백종원이 추천하는 집밥 메뉴 52', '엄마의 말공부', '아이가 잘 먹는 이유식은 따로 있다', '임신 출산 육아 대백과' 등 4권은 모바일 베스트셀러 3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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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밖에도, 모바일 예스24의 주문건수는 저녁 9시에서 자정 사이에 가장 높게 나타났다. 낮 시간대는 평균적으로 4~5%의 주문건수를 유지하다 저녁 9시 이후부터 7%가 넘는 주문건수를 보인 것. 오전 시간에는 당일배송 주문 마감 시간인 9~10시대에 각각 5.9%, 5.7%로 가장 높았다.
예스24 마케팅 최성열 팀장은 이 같은 모바일 서점 매출 증가 이유에 대해 “최근 카카오페이, 케이페이, 페이코, 시럽페이 등 모바일 간편결제 시스템을 도입한 것이 모바일 예스24 매출 성장에 크게 기여했다”며 “이용 고객의 편의를 돕는 다양한 모바일 쇼핑 혜택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