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스24, e북 ‘크레마 카르타’ 1500대 완판

2일부터 2차 판매 시작…15만9천원

인터넷입력 :2015/10/02 15:26

인터넷서점 예스24(대표 김기호)는 지난 달 15일부터 판매를 시작한 전자책 단말기 1차 판매분 1천500대가 추석 연휴가 지난 같은 달 30일 완판돼 2일부터 2차 판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크레마 카르타는 종이책 인쇄 품질인 300PPI 고해상도 카르타 패널을 국내 최초로 탑재해 선명한 화질이 특징이다. 또 e잉크 패널의 잔상 제거 기술인 리갈 웨이브폼을 적용해 종이책과 같은 느낌을 구현했다.

아울러 눈부심이 없어 장시간 책을 읽는데 부담이 없고 태양 아래서도 선명한 독서가 가능하다. 이와 함께 업그레이드 된 '프론트 라이트'로 어두운 밤에 별도의 조명 없이도 책을 읽을 수 있다.

패널과 베젤의 단점을 없앤 깔끔한 디자인에, 책 한 권의 무게에도 못 미치는 182g의 무게와 8mm 두께의 사양을 자랑한다.

특히 예스24는 지난 달 25일부터 '열린 서재' 기능을 시행하며 인기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열린 서재는 사용자가 직접 전자책 유통사의 뷰어를 크레마 카르타에 설치해 해당 서점에서 구매한 전자책을 읽을 수 있는 기능이다. 이 서비스를 통해 크레마 카르타에서 예스24와 알라딘, 반디앤루니스 뿐만 아니라, 교보문고, 인터파크, 리디북스 등의 전자책을 읽을 수 있게 됐다.

예스24의 크레마 카르타 구매자 분석 결과, 남성이 69%로 압도적으로 많았고 30대 구매자도 45%로 절반에 가까웠다. 크레마 카르타를 구매한 고객이 구매한 e북은 문학, 장르문학, 만화, 인문사회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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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호 예스24 대표는 “2011년부터 매년 꾸준하게 전자책 단말기를 출시하며 전자책 단말기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며 “독자들에게 안정화된 전자책 서비스를 제공하고, 전자책 시장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크레마 카르타 판매 가격은 15만9천원으로, 출시를 기념해 구매시 1만원 할인쿠폰과 1만5천원 전자책 상품권을 증정한다. 또 스마트 웨이크업 기능과 스탠드 기능이 있는 크레마 카르타 전용 케이스를 함께 구매하면 정가 3만2천원의 케이스를 1만원에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