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가 4분 충전으로 600km를 주행할 수 있는 친환경 수소연료전지차 'h-트론 콰트로 콘셉트카'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콘셉트카 'A4 올로드 콰트로' 모델도 첫선을 보였다.
아우디는 11일(현지시간)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열린 '2016 북미 국제 오토쇼'에서 아우디 콰트로(Audi quattro), 커넥티비티(connectivity), 연료 전지 기술 등 혁신 기술을 최신 모델을 통해 선보였다.
아우디의 첫 수소차인 h-트론 콰트로 콘셉트카는 한 번 연료 주입으로 최대 600km까지 주행할 수 있다. 약 4분이면 수소 연료 주입이 완료된다. h-트론 콰트로는 수소 연료를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는 순수 전기 구동 드라이브를 탑재했다. 최대 110kW출력을 발휘하는 최첨단 연료 전지와 순간적으로 100kW까지 출력을 가동시킬 수 있는 강력한 배터리를 함께 적용했다.
전·후륜 차축에 위치한 전기 모터는 각각 90kW와 140kW를 생성, 제로백(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도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이 7초에 불과하다.
또 2017년 출시 예정인 차세대 아우디 A8 세단에 탑재될 자율 주행·주차 기술도 적용됐다. h-트론 콰트로에는 '중앙운전자보조제어장치(zFAS)'가 탑재된다. 이 장치는 실시간으로 제공되는 차량 주변정보를 완성 모델로 컴퓨팅화해 중앙 제어장치 및 자율 주행 시스템이 처리할 수 있는 정보로 변환하는 신경 중추 역할을 한다. 이를 통해 자율 주차 혹은 최고속도 60km/h 미만으로 정체 구간을 주행할 때 자율 주행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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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모터쇼에서 함께 공개된 '뉴 아우디 A4 올로드 콰트로'는 콰트로 사륜구동 시스템이 기본 탑재됐으며 최저 지상고를 34mm 높여 비포장 도로에서도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하다. 또 '연료 효율 예측 보조장치(predictive efficiency assistant)'와 '트래픽 잼 어시스트(traffic jam assist)'를 포함하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스톱앤고(adaptive cruise control Stop&Go)' 시스템과 편리한 장비 조작을 위한 '트레일러 어시스트(trailer assist)'등 편의장치도 적용됐다.
이밖에 아우디는 '뉴 아우디 A4 세단' 등도 함께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