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코리아가 내년 상반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장에 뛰어든다. 아우디 코리아는 24일 내년 신차 출시 계획과 올해 판매 실적 등을 공개했다.
아우디 코리아는 내년 상반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인 ‘뉴 아우디 A3 스포트백 e-tron’, 버추얼 콕핏 사양이 들어간 ‘뉴 아우디 A4’, 프리미엄 왜건형 차량 ‘뉴 아우디 A6 아반트’, 도심형 SUV ‘뉴 아우디 Q7’, 고성능 스포츠카 ‘뉴 아우디 Q8’ 등 5종의 신차를 선보인다.
미국 등에서 이미 선보인 바 있는 ‘뉴 아우디 A3 스포트백 e-tron’은 1.4리터 가솔린 엔진과 75kWh 전기 모터를 합해 최대 204마력(HP)의 힘을 자랑하며,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과 연비 효율을 높일 수 있는 스탑&고 시스템, 차선 유지 보조 장치 등의 편의사양이 적용됐다. (미국 시장 판매 모델 기준) 아우디 코리아는 올해 이 차량을 출시할 계획이었지만, 내부 사정으로 인해 출시 계획을 내년 상반기로 연기했다.
‘뉴 아우디 A3 스포트백 e-tron’은 한번 충전하는데 2시간 15분(240V 급속 충전 기준)이 걸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우디는 이 시간이 스마트폰 완충 시간과 비슷한 수치라고 강조하고 있다.
아우디 코리아는 내년 ‘뉴 아우디 A3 스포트백 e-tron’으로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현대기아차, BMW 등과 치열한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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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는 세계 최초로 하이브리드, 전기차,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이 탑재되는 '아이오닉'을 내년에 출시하고, 기아차도 내년 상반기에 신형 K5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를 출시한다. BMW 코리아는 ‘뉴 X5 xDrive 40e’, ‘뉴 330e’, ‘뉴 740e’ 등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을 내놓는다.
한편 아우디 코리아는 올 한해 판매량이 지난해보다 16% 증가한 3만2천대로 내다보고 있다. 아우디 코리아 관계자는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의 내년 수입차 전망치인 8.5% 성장에보조를 맞추어 2016년 판매 목표를 3만4천720대로 설정했다”며 “’뉴 아우디 A3 스포트백 e-tron’ 출시 등을 계기로 2016년에 양적, 질적 모두에서 향상된 행보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