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16서 선보인 스마트폰 총정리

LG K7부터 넥서스 6P까지 다양한 제품 경연

홈&모바일입력 :2016/01/07 11:15    수정: 2016/01/07 11:20

세계 최대 가전쇼 'CES 2016'이 6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공식 개막됐다. 이번 CES에선 스마트 자동차, IoT 관련 제품과 기술들이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하지만 한쪽에선 여전히 스마트폰 경쟁도 뜨겁게 펼쳐지고 있다.

씨넷은 현재까지 CES 2016에서 소개된 주요 스마트폰 제품들을 모아서 정리했다.

■ LG K7

LG전자 K7 (사진=씨넷)

LG전자는 올해 CES 행사에서 보급형 스마트폰인 K7와 K10을 공개했다. K7은 매끄러우면서 스타일리시한 곡면 디자인이 돋보이는 제품이다. 보급형 제품에 채택하지 않았던 고성능 카메라와 프리미엄 UX를 적용했다. K7의 전면 카메라는 500만 화소지만, 플래시 기능을 탑재해 어두운 곳에서 셀카 촬영을 해도 선명하게 나온다. 가격은 미정.

■ 넥서스 6P 골드 에디션

넥서스 6P 골드 에디션 (사진=씨넷)

화웨이는 구글과 공동 개발한 넥서스 6P의 골드 에디션 ‘매트 골드 넥서스 6P’을 이번 행사에서 공개했다. 이 제품은 프리미엄 스마트폰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을 겨냥한 것으로, 화려한 디자인이 눈에 띈다. 기존 넥서스 6P와 동일한 스펙과 가격을 갖췄다.

■ 알카텔 픽시4 시리즈

알카텔 픽시4 (사진=씨넷)

프랑스 회사 알카텔은 픽시4 시리즈를 선보였다. 픽시4는 3.5인치 모델을 시작으로 6인치 모델까지 다양한 크기의 제품을 제공한다. 제품 크기가 클수록, 스펙과 카메라 성능이 높아지는 것이 이 시리즈의 특징이다. 눈길을 끄는 건 요즘 스마트폰에서는 보기 힘든 3.5인치와 4인치 소형 모델이 있다는 것. 올해 말 저렴한 가격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 화웨이 메이트8

화웨이는 CES 2016에서 메이트8이라는 신제품을 내놨다. 대부분의 업체들이 중저가 제품을 선보이고 있는 가운데, 화웨이가 선보인 메이트8은 프리미엄 모델이라 주목을 받고 있다.

이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대용량 배터리다. 4,000mAh의 배터리를 탑재해 한번 충전하면 이틀 넘게 사용할 수 있다. 600만화소 후면카메라와 800만화소 전면카메라, 안드로이드6.0 기반 화웨이 이모션UI4.0 운영체제, 지문인식 센서 등을 채택했다

■ ZTE 아비드 플러스

ZTE 아비드 플러스 (사진=씨넷)

ZTE는 저가시장을 노린 5인치 스마트폰 아비드 플러스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1.1GHz 스냅드래곤 210 쿼드코어 프로세서와 8GB 내장 메모리, 500만 화소 후면카메라, 전면 카메라 200만 화소, 2,300mAh 배터리, 안드로이드 5.1 롤리팝을 탑재했다. 미국에서 1월 20일부터 판매될 예정이며, 가격은 115달러다.

■ 화웨이 아너5X

아너5X는 5.5인치의 메탈 스마트폰으로, 1300만 화소 카메라에 1.5GHz옥타코어 스냅 드래곤 615 프로세서, 지문인식 센서까지 탑재했지만 가격이 150달러 정도로 가격대비 성능이 우수하다고 평가 받고 있다.

■ 알카텔 피어스XL윈도10 폰

알카텔 피어스XL윈도10 폰 (사진=씨넷)

주로 저가형 안드로이드폰을 만들어오던 알카텔이 이번 CES 2016에서 윈도 10 피어스 XL을 선보였다. 이미 알카텔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탑재한 피어스 XL을 지난 10월 공개한 적이 있다. 이번에 선보인 윈도 피어스 XL는 이전 안드로이드와 동일한 사양을 갖췄다. 이 제품은 미국에서 올 1~2월 중에 140달러에 판매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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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공개된 제품들을 살펴보면 중저가 제품이 많다. 향후 삼성전자도 삼성페이 기능을 탑재한 중저가 모델인 2016년형 갤럭시A 시리즈를 선보일 것으로 알려져 이 추세는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또 하나의 특징은 중국 스마트폰의 공세가 뜨겁다는 점이다. 화웨이, ZTE, 레노버 등 중국 업체들이 CES 2016에서 앞다퉈 신제품을 공개하고 있다. 이들은 주특기인 중저가 시장을 겨냥한 스마트폰 뿐 아니라, 고급스러운 디자인이나 셀프 카메라에 최적화된 카메라 등 북미 시장을 겨냥한 제품과 프리미엄 제품들도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