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 ‘접을 수 있는 스마트폰’ 야심을 향해 또 한 걸음 다가섰다. 특히 이번에 출원한 특허 기술을 이용할 경우 공중에 3D 이미지까지 띄울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미국 특허청은 지난 달 삼성이 소책자처럼 접을 수 있는 스마트폰과 관련된 특허권을 출원한 사실을 공개했다고 페이턴트리 모바일이 최근 보도했다. 이번 특허는 삼성이 지난 6월 출원한 것으로 돼 있다.
이번에 삼성이 출원한 특허는 스마트폰을 닫을 때 대형 디스플레이를 절반으로 접을 수 있는 힌지 시스템과 관련된 것이어서 실현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눈에 띄는 것은 접는 스마트폰 디자인에 홀로그램과 프로젝터를 통합한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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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턴트리 모바일에 따르면 삼성은 “홀로그램은 빛의 간섭 현상을 이용해 공기 중에 3D 이미지를 띄울 수 있다”면서 “프로젝터를 이용하면 화면에 이미지를 띄워줄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은 또 이번 특허를 출원하기 한 달 전인 지난 5월에는 ‘접을 수 있는 기기와 그 기기 작동 방법’과 관련한 특허를 출원했다. 5월 출원한 특허 기술은 스마트폰 액정을 접은 상태에서 각종 기능을 작동할 수 있는 방법까지 구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