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료 없이 월 50분 무료통화 알뜰폰 등장

우체국 알뜰폰, '제로 요금제' 출시

방송/통신입력 :2016/01/03 17:07    수정: 2016/01/03 17:55

기본료 '0원'의 우체국 알뜰폰 요금제가 출시됐다. 기본요금 없이 매월 50분 동안 음성통화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파격적인 조건이라, 알뜰폰 사용자 확산에 기폭제가 될지 주목된다.

미래창조과학부 우정사업본부는 오는 4일부터 우체국 알뜰폰 상품을 다양화해 ‘우체국 제로 요금제’ 등 새로운 요금제를 판매한다고 3일 밝혔다.

에넥스텔레콤이 선보인 기본료 0원 상품은 기본요금이 없기 때문에 매월 50분 정도 통화만 한다면 아예 돈을 안 내고 이용할 수 있다. 데이터가 필요하다면 기본요금 6000원에 음성 230분, 문자 100건, 데이터 500MB를 주는 상품도 있다.

이지모바일은 월 3만9900원(부가세 포함 43,890원)에 음성, 문자, 데이터를 무제한으로 쓸 수 있는 상품을 선보였다. 데이터 10G를 다 사용하면 매일 2G를 추가로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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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료 0원의 우체국 알뜰폰 요금제가 출시됐다

그간 우체국알뜰폰은 온·오프라인 구분없이 10개 업체가 각 3종씩 30개의 요금제를 판매해왔지만 이번에 온라인 전용상품이 30개 추가되면서 상품 선택의 폭이 다양해졌다.

단말기 선택의 폭도 넓어졌다. 우체국알뜰폰 전용 폴더폰 단말기도 3만원에 구입할 수 있다. 스마트폰 위주로 휴대전화 단말기 시장이 변화하면서 폴더폰을 구하기가 어려워 우체국알뜰폰 제휴업체가 직접 기획하고 제작했다. 인기를 끌고 있는 루나폰도 우체국알뜰폰에서 구입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