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정부주도해킹 사용자에게 통보

온라인 서비스 가입자 감찰 사실 통보

컴퓨팅입력 :2016/01/01 11:01    수정: 2016/01/01 11:25

마이크로소프트(MS)가 정보기관의 아웃룩닷컴과 원드라이브 서비스 이용자 감찰 사실을 해당 가입자에게 통보하기로 했다.

31일(현지시간) 씨넷에 따르면, MS는 정보기관의 자사 온라인 서비스 가입자 감찰 사실을 통보하겠다고 밝혔다.

정보기관이나 정부에 고용된 해커가 MS 사용자계정을 공략할 경우 가입자는 ‘정부 측 해커의 감시를 받고 있다’는 내용의 통지를 받게 된다.

스콧 차니 MS 부사장은 “정부에 고용된 해커란 증거를 확보한다면 당신이 개인정보를 보호하기 위한 추가적인 절차를 얻도록 하고 있다”며 “정부에 고용된 해커는 사이버범죄자보다 더 교묘하고 지속적일 수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MS의 통보를 받은 사용자는 더 보안성 높은 암호 사용, 잦은 암호 변경, 2단계 인증과 백신 프로그램 사용 등을 요청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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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외에도 페이스북, 구글, 트위터 등도 정부에 고용된 해커의 공격을 사용자에게 알리는 활동을 벌여왔다.

구글은 2012년부터, 페이스북은 지난 10월부터, 트위터도 12월초부터 사용자에게 정부 고용 해커의 공격을 통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