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더 쉽고 편리해진 웹OS 3.0으로 스마트 TV 시장 선도에 나선다.
LG전자는 진일보한 웹OS 3.0을 적용한 스마트 TV를 내달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16에서 일반에 처음 공개하고, 내년에 출시하는 웹OS 기반 스마트 TV에 탑재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웹OS 3.0은 LG전자가 지난해 초와 올해 초에 각각 출시한 웹OS, 웹OS 2.0에서 진일보해 한층 더 편리한 기능을 제공한다.
매직 줌(Magic Zoom) 기능은 확대해서 보고 싶은 장면이나 글씨 등을 제품에 따라 최대 5배까지 키워준다. 예를 들어 야구 경기에서 투수의 손을 확대하면 어떤 종류의 공을 던지는지 볼 수 있어 더욱 재미있는 시청 환경을 제공한다.
매직 모바일 커넥션(Magic Mobile Connection) 기능은 스마트폰의 동영상 등을 TV의 대형 화면으로 간편하게 보여준다.
웹OS 3.0은 시청자가 평소에 즐겨보는 프로그램을 기억했다가 해당 프로그램이 방송되면 TV 화면에 알려준다. 또 블루레이 플레이어, 셋톱박스 등 2대의 기기에서 보내주는 영상을 화면을 나눠 동시에 보여준다. TV가 꺼진 상태에서도 음악 파일이 담긴 USB를 연결하면 TV 스피커를 통해 음악을 틀어준다.
관련기사
- LG 웹OS TV, 실시간 방송채널 50개 무료 서비스2015.12.22
- LG전자, 스마트TV 웹OS 2.0 업그레이드2015.12.22
- 삼성-LG, 스마트TV ‘개방’ 경쟁 어디까지 왔나2015.12.22
- LG전자 웹OS, 상업용 디스플레이 시장 공략2015.12.22
새로워진 매직 리모콘은 셋톱박스를 조작할 수 있는 버튼이 추가됐다. 사용자는 하나의 리모콘으로 TV와 셋톱박스를 모두 이용할 수 있어 편리하다.
권봉석 LG전자 HE사업본부장 부사장은 "편의성을 대폭 확대한 웹OS 3.0으로 차원이 다른 경험을 제공해 스마트 TV 시장을 지속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