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시청자가 꼽은 최고 예능 프로그램은 '무한도전'

방송/통신입력 :2015/12/17 15:24

시청자들이 생각하는 대한민국 대표 예능 프로그램은 MBC '무한도전'이었다.

코바코(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가 실시한 2015 소비자행태조사(MCR)에 따르면, ‘예능’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프로그램을 묻는 질문에 24%가 ‘무한도전’이라고 답해 예능 프로그램 최초 상기도 1위를 기록했다.

MCR(Media & Consumer Research)은 1999년부터 코바코가 매년 실시하고 있는 소비자의 매체이용 및 제품구매행태와 관련한 전국단위 마케팅조사이다. MCR은 전국 13-64세 5천명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매체이용 및 제품구매행태를 성, 연령, 직업, 소득 등 인구통계상의 기준 뿐만 아니라, 가치관 및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해 유기적이고 종합적으로 분석할 수 있는 방대한 데이터로, 과학적 미디어 광고전략 수립을 위한 기초 자료로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

무한도전에 이어 KBS '1박2일'(18%), SBS '런닝맨'(8%), KBS '슈퍼맨이돌아왔다'(7%), KBS '개그콘서트'(5%) 순으로 뽑혔다. 또한 케이블 프로그램 중 tvN의 '삼시세끼'(3%)가 유일하게 10위 안에 이름을 올려 지난 해 부터 이어온 인기를 엿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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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연령대별로 살펴보면, 무한도전은 10-30대의 젊은 층의 상기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반면, 1박2일은 40대 이상 남성들의 상기도가 높아 상반된 모습을 보였다.

또한, 런닝맨은 10대에서,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여자 50대 이상에서 상기도가 높아 연령대에 따라 떠올리는 예능 프로그램이 각각 다른 것을 알 수 있다. 코바코 관계자는 “향후에도 코바코는 소비자 미디어 이용행태 및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다양한 R&D 자료를 지속적으로 국민과 기업들에게 알릴 계획” 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