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탈기어 시리즈 개발자 코지마 히데오, 코나미 퇴사
잠입액션 게임 메탈기어 시리즈의 개발자인 코지마 히데오 감독이 코나미를 떠나 새로운 행보를 시작한다.
일본 니케이 신문은 코지마 히데오 감독이 지난 15일 코나미를 퇴사했다고 16일 보도했다.
외신에 따르면 코지마 히데오 감독은 새로운 게임 개발사를 설립해 게임 개발을 계속할 예정이며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SCE)의 PS 시리즈 등으로 선보일 전망이다.
지난 1986년 4월 코나미에 입사해 코지마 히데오 감독은 29년 간 꿈 대륙 어드벤쳐의 개발해 참가한 것을 시작으로 메탈기어, 스내쳐, 폴리스너츠, 존오브엔더스, 우리들의 태양 등 약 30종에 달하는 게임을 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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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대표작인 메탈기어 시리즈는 1987년 첫 발매 이후 올해 그가 만든 마지막 게임인 메탈기어 솔리드5 팬텀페인까지 20년간 이어졌다. 마지막으로 코나미에서 개발한 메탈기어솔리드5: 더 펜덤패인(이하 MGS5: TPP)의 출시 첫날 판매 수익이 1억7천900만 달러(약 2천24억 원)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코지마 히데오 감독을 둘러싼 탈퇴설은 지난 3월부터 끊이지 않았다. 당시 한 코나미 관계자는 코지마 히데오 감독이 이끄는 내부 개발 스튜디오 코지마 프로덕션이 코나미와 극심한 내부 갈등을 겪고 있으며 메탈기어 솔리드5 팬텀페인의 개발이 끝나면 회사를 떠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