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케시, 日 스크래핑 사업 진출위해 합작법인 증자

컴퓨팅입력 :2015/12/10 16:53

웹케시(대표 석창규?윤완수)는 일본 세무·회계 소프트웨어(SW)기업 미로쿠 정보서비스와 합작 설립한 ‘미로쿠 웹케시 인터내셔널(MWI)’이 20억 규모 증자를 결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증자로 MWI의 자본금 규모는 기존 2천만엔에서 2억 2천만엔이 된다.

이번 증자는 ‘재팬 쿠콘 스크래핑 센터 구축 및 일본 내 관련 비즈니스 확대’를 위한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햇다. 스크래핑은 은행정보 및 금융정보를 수집하는 기술이다. 국내 금융 정보 인프라를 보유한 쿠콘이 일본데 센터 설립을 담당하게 된다.

(왼쪽부터) 웹케시 석창규 사장, 미로쿠 코레에다 히로키 사장, 쿠콘 김종현 사장

양사는 MWI 증자를 통해서 내년까지 ‘재팬 쿠콘 스크레핑 센터’ 구축을 완료하고, 구축된 스크래핑 센터를 통해서 미로쿠의 일본 대표 상품인 ERP 및 가계부 서비스 등에 스크래핑 기술을 적용할 예정이다.

더불어 MWI는 증자된 자본금을 통해 ▲미로쿠 ERP 금융 연계 상품 판매 ▲웹케시의 핀테크 컨텐츠 제공 사업 ▲일본 내 타사 ERP 및 일반 기업 대상 오픈 API 비즈니스 ▲금융기관 대상 비즈니스 등을 전개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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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웹케시와 미로쿠는 MWI를 통해서 한국의 비즈플레이가 서비스하고 있는 기업용 앱스토어 ‘비즈플레이’의 일본 시장 출시도 준비하고 있다.

웹케시 글로벌 비즈니스를 총괄하고 있는 석창규 대표는 “이번 일본 스크린 스크래핑 센터 구축이 장기적으로 양사의 비즈니스 경쟁력 확보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웹케시는 미로쿠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양국 시장에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