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터넷진흥원(원장 백기승)은 공인인증서의 안전한 이용 생활화 및 웹 표준 기반 공인인증서를 확산하기 위해 '공인인증서 안전 실천 캠페인'을 10일부터 한 달간 진행한다고 밝혔다.
공인인증서는 올 10월말 기준 총 3천379만 건이 보급돼 전체 국민의 65.7%가 본인확인 또는 전자서명 수단으로 사용하고 있는 대표적인 인증수단이다. 그러나 최근 피싱 등 전자금융 사기 수법이 진화해 사용자 개인컴퓨터 하드디스크(NPKI폴더), 유에스비(USB NPKI폴더) 등에 보관하고 있는 공인인증서가 유출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이에 인터넷진흥원은 국민들이 공인인증서를 안전하게 저장 및 관리할 수 있는 보안토큰, 유심, 금융아이시카드 등 안전한 저장매체를 무료 보급한다. 또 공인인증서의 안전한 이용을 위한 실천 수칙을 안내하는 등 공인인증서 안전 실천 캠페인을 진행한다.
한 달간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을 시작으로 공인인증서 안전 이용에 대한 범국민적 인식 확산을 위해 공인인증서 안전 이용 7대 실천 수칙 안내, 보안토큰 보급 이벤트 등 길거리 캠페인도 진행한다.
관련기사
- KISA, ‘찾아가는 정보보호 체험 버스’ 운영2015.12.10
- 인터넷진흥원, 가봉과 사이버 보안 업무 협력2015.12.10
- 업계가 주목해야 할 정보보호 10대 기술2015.12.10
- 인터넷진흥원, 맞춤형 정보보호 인재 육성 지원2015.12.10
특히, 이번 캠페인에 참여한 우리은행(명동역, 가락중앙금융센터 외 10개)은 안전한 저장매체인 금융IC카드를 내년 1월말까지 선착순 무료 보급한다.
백기승 한국인터넷진흥원장은 “인터넷상의 신분증인 공인인증서가 더욱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될 수 있도록 웹 표준 기반 및 바이오정보를 응용한 다양한 공인인증 기술 개발에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