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레스의 완성 버전을 곧 만나볼 수 있게된다. 공개서비스에 앞서 마지막 담금질이 시작됐기 때문이다.
블레스는 기존 인기 판타지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의 뒤를 이을 차세대 기대 신작으로, 향후 공개서비스 일정에 시장의 관심은 더욱 쏠릴 것으로 보인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네오위즈게임즈(대표 이기원)는 네오위즈블레스스튜디오가 개발하고 있는 MMORPG 블레스의 2차 포커스그룹테스트(FGT)를 시작했다.
블레스에선 일부 게임이 채택한 퓨전 형태의 콘텐츠는 찾아보기 어려운 작품이다. 이용자에게 익숙하지 않은 게임성이 아닌, 정통 MMORPG에서 경험할 수 있는 기본 게임 콘텐츠에 그래픽과 액션성 등을 강조한 셈.
실제 블레스는 서양 판타지 분위기에 캐릭터의 커스터마이징 기능, 육성, 아이템 파밍의 맛 외에도 커뮤니티 중심의 대규모 전투와 사회 및 경제 시스템 등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이 게임에는 기존 인기 MMORPG의 인기 계보를 이어가는데 결정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는 대규모 전투 콘텐츠 RxR(Realm X Realm)이 담겨졌다.
RxR은 두 진영간 대립과 진영 내부에서의 갈등 구도를 그린 블레스의 핵심 콘텐츠다. 대인 전투 뿐 아니라 수도 쟁탈전 등의 콘텐츠도 포함했다.
지난 테스트에서 RxR은 정통 MMORPG의 맛을 잘 살리면서, 이용자 간 치열한 전투를 벌일 수 있는 콘텐츠로 평가를 받기도 했다. 블레스에 대한 이용자의 기대감이 꾸준한 이유다.
네오위즈게임즈에서도 블레스에 큰 기대를 하고 있는 상태다. 최종 비공개 테스트 이후 2차 포커스그룹테스트(FGT)를 통해 콘텐츠의 완성도를 높이는 작업을 시작한 이유다.
오는 20일까지 진행하는 이번 FGT는 서비스 안정성과 게임 밸런스 외에도 신규 종족 마스쿠, 투기장 시스템, 필드 레이드 등 새로운 콘텐츠에 대한 검증을 진행하는 것으 목적이다. .
신규 콘텐츠를 선보인 것은 2차 FGT 이후 공개서비스와 정식서비스를 연이어 진행하기 위해서로 풀이된다. 블레스를 기다리고 있는 수많은 이용자들은 더욱 풍성해진 콘텐츠를 빠른 시간 내에 경험할 수 있는 셈.
새 종족 마스쿠는 원숭이를 모티브로 제작된 캐릭터다. 블레스의 첫 중립지역 종족이기도 한 마스쿠의 직업은 가디언, 버서커, 팔라딘, 메이지, 어쌔신이다.
투기장 시스템은 3대3 PvP 전장이며, 필드 레이드는 다수의 이용자가 함께 즐기는 사냥 콘텐츠다. 투기장과 필드 레이드는 현재 개발중인 버전으로, 이번 FGT에서 나온 피드백을 반영해 공개서비스까지 완성도를 높여나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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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레스의 공개서비스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이번 2차 FGT가 끝난 이후 늦어도 내년 초에는 공개서비스가 시작된다고 알려지면서, 그 결과에 귀추가 주목된다.
이에 대해 네오위즈게임즈 관계자는 “블레스의 2차 FGT를 시작했다. 20일까지다. 이번 테스트는 이용자의 기대에 부흥하기 위한 담금질 작업으로 이해해달라”며 “공개서비스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이번 2차 FGT 이후 결정할 예정이다. 늦어도 내년 초에는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