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iOS 9.2를 발표했다. iOS 9 릴리스 이후 4번째 업데이트다. 또 지난 9월 선보인 데스크톱 운영체제 OS X 엘 캐피탄(El Capitan)의 여러 버그를 수정한 두 번째 업데이트 버전도 함께 선보였다.
9일 씨넷 등 외신에 따르면, 애플은 여러 버그를 수정한 ‘iOS 9.2’와 ‘OS X 엘 캐피탄(El Capitan) 10.11.2’ 등 최신 버전을 내놨다.
iOS 9.2에서는 다수의 버그 수정과 보안 패치가 이뤄졌으며 ‘Safari View Controller’와 서드파티 애플리케이션의 연계 방법에도 변화를 가져왔다. 예를 들면, 패스워드 앱을 Safari View Controller에서 직접 관리할 수 있도록 만든 것이다.
이외에도 iOS 9.2에서는 ▲애플 뮤직(Apple Music)에서 플레이 리스트 작성과 오프라인의 음악 저장이 개선됐으며 ▲뉴스(News)에 ‘Top Stories’ 섹션이 추가됐고 ▲메일(Mail)의 메일 드롭에서 용량이 큰 첨부 파일을 전송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아이폰, 아이패드, 아이팟 터치 이용자는 OTA 또는 아이튠즈에서 업데이트할 수 있다.
이와 함께 OS X 엘 캐피탄 10.11.2 업데이트에서는 ▲와이파이와 핸드오프(Handoff), 에어드롭(AirDrop)의 신뢰성 ▲블루투스 문제 수정 ▲메일에서 오프라인 익스체인지 계정의 메시지를 삭제할 수 없는 버그 ▲아이폰에서 맥에 USB 케이블을 연결해 사진 전송이 불가능했던 문제 ▲라이브 포토(Live Photos)에 대한 ‘아이클라우드 포토 쉐어링(iCloud Photo Sharing) 성능 개선 등이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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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 캐피탄의 업데이트는 지난 9월 출시 이후 초기 문제를 해소하려는 애플의 두 번째 시도다.
OS X 엘 캐피탄 10.11.2 업데이트는 맥 앱스토어에 삽입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기능에 의해서 다운로드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