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지난 9월 신제품 발표행사에 선보였던 10인치 안드로이드 태블릿 ‘구글 픽셀C’가 마침내 출시됐다.
미국 IT전문 매체 씨넷은 8일(현지 시각) 구글의 최신 안드로이드 태블릿 제품 픽셀C의 자세한 사진과 설명을 실었다.
‘픽셀C’의 ‘C’는 컨버터블(Convertible)을 의미하는 것으로, 픽셀C는 투인원 디자인을 갖춘 태블릿이다. 생산성에 주력한 안드로이드 태블릿인 이 제품은 블루투스 키보드를 함께 제공해 태블릿과 노트북 겸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
이 제품은 최신 모바일 운영체제인 안드로이드 6.0 마시멜로를 탑재해 구글의 디지털 개인비서 기능인 구글 나우 온 탭 기능이 제공된다. 제품 사이즈는 242mmX179mmX7mm, 무게는 512g로 제품 뒷면은 세련된 알루미늄 소재로 구성되었다.
본체에 뗐다 붙였다 하며 사용할 수 있는 블루투스 키보드에는 자체 배터리가 내장돼 있어 본체와 연결하면 자동으로 충전된다. 키보드 두께는 1.4mm, 무게는 399g이다.
화면 크기는 10.2인치, 해상도는 2560X1800, 픽셀밀도는 308ppi를 지원한다. 엔비디아의 테크라 X1 쿼드코어 64비트 프로세서, 엔비디아 맥스웰 GPU를 탑재했고 3GB 램, 마이크로 USB 대신 USB 타입C 포트를 갖췄다. 후면 800만 화소, 전면 200만 화소의 카메라가 내장됐고, 배터리는 한번 충전 시 11시간 넘게 사용할 수 있다고 구글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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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제품은 구글이 직접 생산한 제품으로 제품 곳곳에서 구글 특유의 브랜드 컬러를 엿볼 수 있다.
구글 픽셀C의 가격은 32GB모델은 499달러, 64GB 모델은 599달러다. 별도 판매되는 블루투스 키보드 가격은 149달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