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의 역사가 담긴 기업자서전 '플레이' 출간

게임입력 :2015/12/07 16:32

21년 간 이어져온 게임기업 넥슨의 역사가 담긴 기업 자서전이 출간했다.

넥슨그룹 지주회사 NXC(대표 김정주)는 지난 21년간 넥슨의 히스토리가 담긴 기업 자서전 플레이(민음사)를 출간했다고 7일 밝혔다.

플레이는 김정주와 송재경의 의기투합에서부터 바람의나라 론칭, 게임 부서와 웹에이전시 부서간 갈등, 송재경의 이탈과 그가 만든 리니지 대두, 증시 상장을 둘러싼 성장통, 각종 인수 합병에 얽힌 뒷이야기와 새로운 비전 수립에 이르기까지 21년 넥슨의 역사를 그려낸다.

넥슨 기업 자서전 '플레이'.

NXC는 플레이가 단순한 자사에 대한 예찬이 되지 않도록 신기주 기자와 김재훈 작가에게 전권을 위임했다. 신기주 기자는 저서 사라진 실패에서 기업의 흥망성쇠를 예리하게 분석해낸 바 있고, 김재훈 작가는 각종 전문적인 정보를 만화로 세련되게 엮어내는 것으로 정평이 난 정상급 카투니스트다. 이들은 지난 3년간 국내 게임업계의 굵직한 인사 수십 명을 인터뷰하여 플레이에 담았다.

플레이는 총 5부로 구성되며 1부에선 카이스트의 게임벌레들부터 바람의 나라를 세우다까지 넥슨이 어엿한 게임사로 발돋움하는 과정을 그린다.

2부에선 쌍생아: 리니지의 도전과 성공한 실패: 부분 유료화의 탄생 등 넥슨이 성장함 겪은 명암을 분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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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부부터는 회사 만들기: 개성들이 모여 어떻게 기업이 되는가에서 빛 속의 어둠: 흥행과 위기는 어떻게 맞물리는가 등 넥슨의 성공 비결을 본격적으로 파헤친다. 4장에선 돈슨: 초심으로의 길, 동맹: 엔씨소프트와 손을 잡다 등 가장 민감한 이슈들과 최근 정황을 함께 엮었다.

마지막으로 5장에선 패스파인더: 길 아닌 길 찾기로 넥슨과 국내 게임계가 앞으로 나아갈 길에 대한 모색이 담겨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