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4 시장 공략에 나선 액션 게임 3종

게임입력 :2015/12/04 18:23

소니의 콘솔게임기 PS4의 누적 판매량이 3천만 대를 돌파하며 전 세계적으로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주요 개발사의 인기 게임시리즈가 순차적으로 PS4 전용으로 출시를 실시하고 있어 인기가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워게이밍의 월드오브탱크, 액티비전의 콜오브듀티: 블랙옵스3, 유비소프트의 어쌔신크리드: 신디케이트가 PS4로 출시해 시장 공략에 나섰다.

월드오브탱크 PS4.

먼저 워게이밍의 월드 오브 탱크가 연내 PS4 버전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지난 지스타 2015에서 시연 버전이 세계 최초로 공개됐던 월드 오브 탱크 PS4는 오는 12월 4일부터 6일까지는 깜짝 오픈 베타 테스트를 진행한다.

월드 오브 탱크 PS4는 PC나 모바일 등 타 버전에 들어가 있지 않은 새로운 기능들이 추가된다. 특히 게임 정보를 빠르게 확인할 수 있는 라이트바, 내장 스피커, 터치패드 등 듀얼쇼크4 무선 컨트롤러의 기능을 지원해 기존 버전과 다른 조작감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친구와 게임을 공유하는 셰어플레이(Share Play)와 야외에서 PS비타를 통해 PS4 본체에 접속하여 게임을 즐길 수 있는 리모트 플레이(Remote Play) 등의 기능도 지원한다. 또한 PS4 전용 전장 2개도 한정된 기간 동안 제공할 예정이다.

월드 오브 탱크 PS4는 PS 계정을 가진 회원이면 누구나 무료로 플레이할 수 있다. PSPlus 회원에게는 전용 위장으로 장식된 무료 프리미엄 전차, 프리미엄 계정 3일권 등 특별 선물과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콜오브듀티: 블랙옵스3.

4일 PS4로 발매한 콜오브듀티: 블랙옵스3는 전 세계 누적 이용자 수 1억 명 이상을 보유한 FPS게임 콜오브듀티 시리즈의 최신작이다. 인간성과 기술의 경계가 희미해진 가상의 미래 세계를 배경으로, 최첨단 로봇 공학이 전쟁을 좌우하는 어둡고 뒤틀린 이야기를 그려낸다.

멀티플레이 모드에서는 뛰어오르기, 슬라이딩, 뒤집어쓰기 등 다채로운 방식으로 움직이면서도 무기를 정확하게 조준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캐릭터의 능력과 무기를 랭크업 할 수 있는 스페셜리스트 캐릭터가 추가됐다.

어쌔신크리드 시리즈의 최신작 어쌔신크리드: 신디케이트도 PS4버전으로 공개됐다. 이 게임은 근대화된 런던을 배경으로 운 주인공 제이콥 프라이와 이비 프라이를 전면에 앞세워 역사의 이면에 묻혀 있던 새로운 스토리를 선보인다.

어쌔신크리드: 신디케이트.

이용자들은 두 캐릭터와 함께 갱단을 이용해 런던 거리를 정복하려는 템플러와 맞서 싸워야 한다. 전작 어쌔신크리드: 유니티에 비해 30% 가량 커진 규모를 자랑한다. 다만 멀티플레이는 지원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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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요소도 대거 선보인다. 브래스 너클, 리볼버, 건틀렛 등 다양한 신규 무기가 등장하며 달리는 마차나 열차를 탈취하는 등의 새로운 액션도 등장한다. 로프슈터로 벽을 올라타거나 짚라인으로 옥상을 뛰어넘을 수도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대작 콘솔게임들이 속속 PS4로 출시를 하면서 국내 이용자들의 관심이 더 늘어나는 것 같다"며 "앞으로 국내 콘솔게임이 어떻게 성장할 지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