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커피, 1시간 내 배달...배달앱 주문-결제 가능

배달비용 7천원, "부담되네"

인터넷입력 :2015/12/04 10:31

스타벅스가 미국 시애틀 지역에서 배달 서비스를 시범적으로 시작한다.

최근 주요 외신들은 스타벅스가 배달 전문 스타트업인 '포스트메이츠'와 협력을 통해 시애틀 지역에서 배달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보도했다. 해당 지역에서 1시간 이내 배달을 목표로 하고 있고, 배달 비용은 5.99달러(약 6천900원)로, 팁은 별도다.

때문에 커피 한 두잔 시키면 배달 비용이 부담된다. 스타벅스측은 개인 주문 보다는 사무실이나 행사가 열리는 곳에서 발생될 단체 주문을 목표로 하고 있다.

스타벅스가 이러한 배달 주문 서비스를 할 수 있었던 것은 모바일 주문과 결제 기능이 담겨있는 앱이 활성화 돼있기 때문이다. 주문, 결제 뿐만 아니라 배달 또한 스타벅스 앱에서 가능하다.

스타벅스 앱 (사진 = 씨넷)

스타벅스에 따르면 자사 앱 활성 사용자(Active User)는 1천600만명에 달한다. 모바일 결제와 앱에서 이뤄지는 편리한 주문으로 고객 충성도도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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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는 배달에 걸리는 시간이 1시간 이내로 맞춘다는 계획이다. 배달업체인 포스트메이츠는 스타벅스 음식과 음료 등이 뜨거운 상태가 유지될 수 있도록 30분 내에 배달하겠다고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한편 스타벅스는 지난 10월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내 사무실에서 제한적으로 배달 서비스를 시작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