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미디어기업 동아사이언스는 오는 4~5일 국립과천과학관에서 열리는 ‘2015 소프트웨어(SW) 교육 페스티벌’에서 스마트폰앱 기반 SW 교육키트 ‘아이루프(i LooP)’를 처음 선보인다.
아이루프는 스마트폰 앱으로 SW를 만들고, 이 SW로 스마트자동차, 전자악기, 로봇 같은 하드웨어(HW)를 구동할 수 있는 교육용 제품이다. 동아사이언스는 SW 코딩 교육과 HW 메이킹 교육을 결합한 것이 아이루프의 특징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자신감과 성취감을 키울 수 있도록 교구가 구성됐다고 설명했다.
SW코딩은 아이루프 앱에서 이뤄진다. 누구나 쉽게 코딩할 수 있도록 원 위에 아이콘을 순서대도 올려 놓는 방식을 채택했다. 학생들은 순서, 반복, 병렬, 조건 등 코딩에 필요한 기본 요소들을 배우게 된다.
스마트폰 블루투스로 전용 하드웨어인 아이루프 보드와 통신해 앱에서 코딩한 명령어를 실행해 볼 수 있다. LED 조명 켜기, 모터 돌리기, 음악 연주를 비롯해 각종 정보를 감지하는 센서를 장착해 적절한 명령 수행이 가능하다.
아이루프 보드는 사용자가 직접 조립한 나무 키트에 탑재할 수 있다. 20여 가지 미션을 수행하기 위한 기본 키트가 있으며, 추후 악기, 자동차, 보드게임, 스마트하우스, 로봇 등 확장 키트를 매달 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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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루프 앱에 커뮤니티 기능이 있어 학생들은 자신이 만든 결과물을 게시해 다른 학생들과 공유하고 소통할 수 있다.
동아사이언스는 아이루프는 미래장조과학부와 교육부가 주관하는 ‘2015 소프트웨어 교육 페스티벌’에서 초등학교 3~6학년 대상으로 ‘아이루프 체험교실’을 총 6회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