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자동차가 올해 전기차 1천대 판매 달성이 무난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이를 토대로 내년 전기차 A/S 인프라를 강화하겠다는 의지도 나타냈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3일 "올해 전기차 판매목표대수인 1천대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며 "환경부와 각 지자체 전기차 공모에서 괄목할만한 성적을 보였고 공공기관 관용 전기차량 전량과 서울시 전기택시 보급사업에서 SM3 Z.E.가 선정되는 성과 때문"이라고 밝혔다.
올해 전기차 판매 목표량 달성을 눈앞에 둔 르노삼성은 오는 5일과 6일 양일간 제주지역을 중심으로 업계 최초 전기차 무상점검을 진행한다. 전기차 보급 확산을 위한 르노삼성의 전략이다. SM3 Z.E. 전기차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무상점검은 각종 차량 점검과 소모품 보충 혜택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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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3 Z.E.는 현재 제주 지역에서만 약 800대가 판매돼 가장 많은 제주 지역 전기차로 이름을 올렸다. 르노삼성은 이에 힘입어 올해 전기 택시와 전기렌터카 확대 등을 이끌어왔다. 현재 10여명의 전기차 전문 수리인력을 보유하고 있는 르노삼성은 내년 전기차 A/S 인프라를 대폭 강화해 전기차 보급 활성화에 앞장서겠다는 복안이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업계 최초로 실시하는 이번 전기차 무상점검을 통해 전기차 보급뿐 아니라 적극적인 사후관리로 전기차 조기 안착과 경쟁사와 차별화된 전기차 마케팅을 펼쳐갈 계획"이라며 "올해 국내 전기차의 50%를 보급한 제주도의 전기차 육성정책에도 계속해서 발맞춰간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