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딧, ‘5호 포트폴리오 투자’ 오픈

인터넷입력 :2015/12/02 10:45

핀테크 기반 P2P 금융기업 렌딧(대표 김성준)은 총 15억원을 모집하는 렌딧 5호 포트폴리오 투자를 2일 오픈한다고 밝혔다.

렌딧 5호 포트폴리오에서는 총 15억원을 모집한다. 연평균 수익률은 10.08%다. 포트폴리오는 총 89건의 기 집행된 대출건으로 구성됐으며, 포트폴리오 내 대출 건들은 일반적으로 신용등급(NICE 신용등급 기준)이 우수하다고 평가되는 5등급 이상이 84.5%를 차지하도록 구성했다. 전체 투자 금액 중 약 2천800만원은 렌딧이 공동투자 한다. 투자는 최소 20만원부터 최대 4천만원까지 가능하다.

렌딧의 '포트폴리오 투자'는 일정 기간 동안 집행된 대출건을 모아서 대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투자금이 입금되면 각 대출채권의 일정 부분을 매입해 자동으로 분산투자하는 방식의 P2P 투자다. 분산 효과로 연체율이 증가하는 경우에도 투자 수익 실현이 가능하며, 원금 손실 확률이 낮은 안정성이 확보된 투자 방식이다.

김성준 렌딧 대표는 “최근 대출과 투자 모두 이용자가 급격히 증가하며 무엇보다 투자자 보호 장치 강화의 필요성을 느꼈다”며 “렌딧 5호 포트폴리오는 FRIS 심사 적용 후 처음으로 오픈하는 투자 포트폴리오인 만큼 보다 안심하고 투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렌딧 5호 포트폴리오에는 '삭스어필'과 '공독' 등 2개 법인에 집행된 5건의 대출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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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렌딧은 올 5월 첫 대출 고객에게 대출을 내보낸 후 약 7개월 여 만에 누적 대출 46억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김한준 알토스벤처스 대표는 “올 하반기에 P2P 대출 서비스 업체들이 약진 중인 점은 4~6 등급의 중신용자들이 느꼈던 중금리 대출 시장에 대한 필요성이 높았었다는 사실의 반증일 것"이라며 "렌딧 등 P2P 대출 회사들이 중금리 대출 시장을 성공적으로 열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