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마워 티볼리" 쌍용차, 11월 최대 판매 증가율 기록

총 1만2천415대 판매...전년 대비 21.5%↑

카테크입력 :2015/12/01 14:54

쌍용자동차가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티볼리'의 상승세로 지난달 올 들어 최대 판매 증가율을 기록했다.

쌍용차는 지난 11월 내수 9천62대, 수출 3천353대 등 총1만2천415대를 판매, 전년동월 대비 21.5% 증가했다고 1일 밝혔다.

쌍용차는 지난 8월 이후 4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증가세가 확대되고 있으며, 11월 판매 증가율은 올 들어 최대치다. 1~11월 연간판매도 올 들어 처음으로 지난해 누계 실적을 상회하며 전년 대비1.2%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

티볼리 디젤(사진=지디넷코리아)

내수판매에서는 티볼리 효과로 전년 동월 및 누계 대비 각각 56.1%, 45.3%나 증가한 실적을 기록하면서 업계 최대 성장률을 이어나가고 있다.

지난 10월 월간 최대 판매를 기록 했던 티볼리는 11월 누계로 국내에서만 3만9천809대가 판매됐다. 티볼리는 이달 지난 2002년 렉스턴(43,134대) 이후 13년 만에 첫 4만대 판매차종이 될 것이 유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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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은 유럽지역에서의 티볼리 디젤 및 4WD 모델 론칭을 통해 유럽 지역 수출이 전년 누계 대비 70%이상 증가한 실적을 기록하고 있으나, 수출 전체로는 전년 누계 대비 38.6% 감소한 실적을 기록 중이다.

최종식 쌍용차 대표이사는 “티볼리 판매 상승세가 지속되면서 소형 SUV 시장에서 NO.1 브랜드로 자리매김 했다”며 “소형 SUV 시장을 주도해 가면서 효율적인 생산운용을 통해 글로벌 판매를 더욱 늘려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쌍용차 티볼리(사진=지디넷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