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 공동 창업자 빌게이츠가 친환경 에너지 개발 및 연구를 위해 수십억달러를 조성하는 이니셔티브에 개인 자산을 기부할 것이란 소식이 나왔다. 이번 펀드는 역대 친환경 에너지 개발과 관련해 조성된 자금 중 가장 큰 규모가 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28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 등 주요 외신은 빌 게이츠가 30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UN기후변화 서밋에서 국가 원수들과 수십억 달러 규모의 친환경 에너지 이니셔티브를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https://image.zdnet.co.kr/2014/02/28/DS2d92WWgBe9lUojDqhp.jpg)
한국을 포함해 프랑스, 미국, 중국, 인도, 캐나다, 호주, 사우디아라비아, 인도네시아 등을 여러 국가들이 이번 이니셔티브에 동참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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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이니셔티브에 참여하는 국가들은 2020년까지 친환경 에너지연구 및 개발 예산을 지금의 두 배로 늘리게 된다. 또 빌 게이츠뿐만 아니라 다른 자선 기부자는 친환경 에너지 분야에 대한 투자를 약속하게 된다.
올해 여름 빌 게이츠는 기후변화를 막고 친환경 에너지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향후 5년 동안 개인 자산 20억 달러를 쓰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