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PS4, 출시 2년만 누적판매 3천만대 돌파

지난 3월 2천만대 돌파 후 판매 급성장 이뤄내

홈&모바일입력 :2015/11/26 07:35    수정: 2015/11/26 08:04

소니 플레이스테이션4(PS4)가 지난 2013년 11월 출시 후 2년만에 글로벌 판매량 3천20만대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는 25일(미국시각) “11월 22일부로 PS4 글로벌 판매량이 3천20만대를 돌파했다”며 “PS4는 플레이스테이션 역사상 가장 빠르고 견고한 성장을 나타내는 것”이라고 밝혔다.

씨넷 등 주요 외신은 PS4의 판매량에 크게 주목하고 있다. 지난 3월 1일 2천20만대 판매를 돌파한 이후 8개월만에 판매 급성장을 이뤄냈기 때문이다.

소니 플레이스테이션4(사진=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

승승장구하고 있는 PS4와 달리 닌텐도 위유(Wii U)의 판매량은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PS4보다 1년 먼저 출시된 닌텐도 위유는 지난 9월 30일부로 1천73만대 글로벌 판매량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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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에서는 PS4의 판매 성장이 가격 인하와 연관되어 있다고 보고 있다.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0월 PS4의 미국 판매 가격을 기존 400달러(한화 약 45만원)에서 350달러(약 40만원)으로 인하했다.

앤드류 하우스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 CEO는 “2년전 출시부터 지금까지 PS4를 선택해준 전 세계 게임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보낸다”며 "PS4가 게임 산업의 혁신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프리미어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