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의 신형 스포티지가 중국에서 'KX5'로 판매된다. 기아차는 20일 개막한 2015 광저우모터쇼에서 도심형 SUV KX5를 최초로 공개했다.
내년 초 본격 출시되는 KX5는 중국 시장에서의 주력 SUV로서 운전 안정성 확보와 미래지향적인 옵션 적용을 위해 텔레메틱스 시스템 UVO, 열선 스티어링 휠 및 2열 열선 시트, 열선 아웃사이드 미러 등의 편의 사양이 적용됐다.
안전사양도 대거 탑재됐다. 방향 지시등 조작 없이 차선 이탈 시 경고를 해주는 차선이탈 경고 시스템(LDWS), 후방에서 고속으로 접근하는 차량을 인지해주는 후측방 경보 시스템(BSD), 편리한 주차를 위한 자동 주차 보조 시스템(SPAS) 등이 적용됐다.
KX5에는 1.6 가솔린 터보 엔진과 2.0 가솔린 엔진이 탑재되며, 내년 초에 본격적으로 판매된다.
기아차는 빠른 성장세를 보이는 중국 SUV 시장에서 KX5를 출시함으로써 판매 확대는 물론 기아차의 브랜드 인지도 또한 한층 더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관련기사
- 현대·기아차, 美서 신형 아반떼·스포티지 첫 선2015.11.20
- 기아차 ‘UVO3', 북미형 스포티지에 최초 적용2015.11.20
- [시승기] '준중형 SUV의 새 기준' 신형 스포티지 1.72015.11.20
- 기아차, 10월 내수 25.9%↑...'스포티지' 질주2015.11.20
김견 둥펑위에다기아 총경리(부사장)는 이날 인사말을 통해 “KX5는 글로벌 자동차 디자이너인 피터 슈라이어가 심혈을 기울여 완성한 제품으로 혁신적이고 진보적인 외장 디자인과, 소비자들이 기대하는 우수한 충돌 안전성, 다이나믹한 주행성능, 안락하고 정숙한 운전 환경과 활용성 높은 실내 공간의 완성을 통해 차세대 도심형 SUV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기아차는 2015 광저우 모터쇼에서 KX5를 비롯해 K9, K7(현지명 카덴자), K5, K4, KX3 등 기존 판매 차량 뿐만 아니라 K5 HEV, 쏘울 EV와 같은 친환경차와 레이싱카 등 신차 및 기존 인기 차량 총 25대를 전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