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이 라즈베리파이를 견제하기 위해 내놨던 ‘갈릴레오보드’가 MS 윈도로부터 버려졌다.
18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MS는 인텔 갈릴레오보드에 대한 윈도 개발자 프로그램 지원을 이달 30일로 종료한다고 밝혔다. 갈릴레오보드는 저전력 프로세서 ‘쿼크’를 장착한 저가형 보드다. 인텔은 작년 8월 MS 윈도를 사용할 수 있는 펌웨어를 내놨고, 10월 윈도8을 설치할 수 있는 갈릴레오 2세대 제품을 내놨다.
MS는 갈릴레오보드와 윈도 기반의 사물인터넷(IoT)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개발자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하지만 올해 MS는 IoT용 윈도 버전인 ‘윈도10 IoT 코어’를 내놓으며 라즈베리파이2 지원에 더 힘을 쏟았다.
MS는 갈릴레오보드에 대한 윈도 개발자 프로그램을 더 이상 제공되지 않으며, 현 갈릴레오보드 기반 프로젝트를 라즈베리파이2로 쉽게 이전할 수 있다고 밝혔다. 갈릴레오보드가 윈도10 IoT 코어에서 요구하는 하드웨어 조건을 맞추지 못한다고 이유를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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