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피네라-아리스타, 데이터센터 연결기술 협력 성과 공개

컴퓨팅입력 :2015/11/19 13:56

광통신망 기술업체 인피네라와 네트워크 스위치 업체 아리스타네트웍스가 상반기 진행한 데이터센터간 상호연결 네트워킹 기술 제휴의 성과를 공개했다.

18일 인피네라는 아리스타와 공동으로 데이터센터 상호연결 솔루션 성능을 평가한 독립 테스트 결과를 '리피스 보고서(Lippis Report)'라는 이름으로 발표했다. 지난 5월 양사가 체결한 데이터센터 상호연결 기술 및 그와 관련된 애플리케이션 운영을 위한 기술제휴의 후속 조치다.

보고서는 인피네라의 파장분할다중화(WDM)방식 데이터센터 상호연결 장비 '클라우드익스프레스'와 아리스타의 데이터센터 스위치 장비 '7280'을 사용한 데이터센터 종단간 상호연결 솔루션을 평가한 내용을 담았고 상대적으로 큰 처리량, 짧은 지연시간, 확장된 성능으로 실질적인 데이터센터 상호연결 구간에서 애플리케이션 사용이 쉽다는 결론을 제시했다.

테스트 보고서 담당자인 닉 리피스 수석편집장은 "인피네라와 아리스타의 업무연속성, 워크로드 이전, 데이터 복제, 빅데이터 분석 등 종단간 데이터센터 상호연결 솔루션은 지연도에 민감한 애플리케이션에 적합하다"며 "작은 폼 팩터와 사용의 편의성을 고루 갖추고 높은 대역폭, 저지연도, 저전력으로 데이터센터 상호연결을 원하는 대기업들에게 알맞다"고 추켜세웠다.

주요 내용으로 ▲종단간 처리량은 트래픽 손실 없이 100기가비트이더넷(GbE) ▲데이터센터 이기종 서버간 지연시간은 20마이크로초 미만 ▲2U 크기 인피네라 장비 사용 조건에서 단일 파이버 최대 대역폭은 초당 500기가비트(Gbps) ▲외부 증폭기 추가 없이 150킬로미터까지 도달 ▲인피네라 장비 소비전력은 Gbps당 1와트 미만 ▲설치, 운영 편의성과 데이터센터 환경에 최적화 등 특성이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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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어트 엘비 인피네라 클라우드 네트워크 전략 및 기술 수석 부사장은 "외부 기관 보고서를 통해 실제 사용 환경에서 엔드-투-엔드 성능을 검증받아 기쁘다"며 "클라우드익스프레스는 1년간 검증받은 인터넷콘텐츠업체, 망연동서비스업체뿐아니라 금융산업에서 미디어 및 엔터테인먼트, 헬스케어 등 다양한 기업 고객들에게도 적합하다"고 주장했다.

에드 채프먼 아리스타 비즈니스 개발 및 제휴 담당 부사장은 "리피스 보고서는 우리의 엔드투엔드 솔루션을 독립적으로 검증하고 평가 범위를 100GbE까지 확장했다"며 "우리는 인피네라 클라우드 익스프레스와 통합된 아리스타의 클라우드 비전 소프트웨어를 시연해 좋은 평가를 받았고 앞으로 인피네라와의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고객들에게 완전한 솔루션을 제공하려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