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연봉왕 권오현 부회장, 3분기까지 38.2억원

등기이사 4인 평균 보수액 25억400만원

홈&모바일입력 :2015/11/16 16:54    수정: 2015/11/16 18:06

정현정 기자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이 지난 3분기까지 38억2천만원의 급여를 지급받았다. 삼성전자 대표이사 3인에게 지급된 보수 중 가장 높은 금액이다.

삼성전자가 16일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권오현 부회장은 3분기까지 급여 15억6천200만원, 상여 22억3천300만원, 기타근로소득 2천400만원 등을 합쳐 총 38억2천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급여는 매월 지급받는 월급여를 의미하며 상여는 설상여와 목표인센티브, 장기성과인센티브로 구성된다. 기타근로소득 실적에 따른 1회성 특별상여를 의미한다. 같은 기간 윤부근 소비자가전(CE) 부문 사장은 급여 12억9천600만원, 상여 10억200만원, 기타근로소득 4천300만원 등 총 23억4천100만원을 지급받았다.

(왼쪽부터)권오현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 윤부근 CE부문 대표이사 사장, 신종균 IM부문 대표이사 사장

신종균 IT·모바일(IM) 부문 사장은 누적 보수 22억8천900만원을 수령했다. 여기에는 급여 12억9천600만원, 상여 9억8천400만원, 기타 근로소득 900만원이 포함됐다.

관련기사

이상훈 경영지원실장 사장은 급여는 8억4천200만원, 상여는 6억6천800만원, 기타근로소득 5천600만원 등 15억6천700만원을 받았다.

삼성전자 등기이사 4명의 1인당 평균보수액은 25억400만원, 사외이사 2명의 1인당 평균보수액은 6천600만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감사위원회 위원 또는 감사 3명의 1인당 평균보수액은 6천300만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