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대표 이동훈)는 텐센트 게임즈와 온라인 게임 기대작 로스트아크의 중국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로스트아크는 스마일게이트 알피지가 개발 중인 핵&슬래시 다중접속 역할수행 게임(MMORPG)다. 언리얼 엔진3 기반의 그래픽과 동서양을 아우르는 세계관, 다채로운 직업 군의 캐릭터가 펼치는 전투 등이 주요 특징이다.
이번 계약으로 스마일게이트는 우호 관계를 맺고 있는 퍼블리셔와 함께 로스트아크를 중국 시장에 선보이게 됐고, 텐센트는 중국 시장에서 성공 가능성이 높은 대형 MMORPG를 확보하게 됐다.
중국 선전에 위치한 텐센트 본사에서 열린 계약 체결식에는 스마일게이트 알피지 지원길 대표, 스마일게이트 글로벌 IP사업담당 이정준 부사장, 텐센트 게임즈 스티븐 마 수석부사장(SVP)를 비롯한 양사 주요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양사는 크로스파이어의 대성공을 함께 일궈낸 경험을 토대로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또 다른 히트작을 탄생시키기 위한 준비에 착수할 계획이다.
스마일게이트는 로스트아크가 중국에서 최고 인기 게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크로스파이어와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텐센트 역시 지스타 2014에서 공개된 이후 중국 이용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기대작을 선점함으로써 시장 지배력을 더욱 공고히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스마일게이트 이정준 부사장은 “중국 최대 게임사인 텐센트와 다시 손을 잡고 로스트아크를 서비스할 수 있게 된 점에 큰 의의를 둔다”며 “스마일게이트 알피지의 기술력과 역량이 집대성된 로스트아크에 텐센트가 보유한 서비스 노하우 및 자사와 오랜 시간 손발을 맞춰온 협력 경험이 더해진다면 매우 좋은 결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텐센트 게임즈 스티븐 마 SVP는 “이번 계약으로 크로스파이어에 이어 또 다시 스마일게이트와 협력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중국 최고의 퍼블리셔인 텐센트를 통해 로스트아크가 성공을 거둘 수 있도록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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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사는 지난 14일(토) 중국 상해에서 열린 텐센트 게임즈 카니발 2015 현장에서 이번 계약 내용을 발표했다.
스마일게이트는 내년 상반기에 실시할 예정인 로스트아크의 국내 첫 번째 비공개 시범 테스트(CBT)와 관련한 정보를 단계적으로 공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