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특별취재팀>넥슨코리아(대표 박지원)와 일렉트로닉아츠(EA)는 12일 부산 벡스코 제 1전시장 3층 그랜드볼룸에서 엔조이페스티벌2015를 개최했다.
넥슨은 이 행사를 통해 피파온라인3의 대규모 겨울 업데이트로 엔진을 변경하면서 그래픽 뿐 아니라 선수 이미지, 드리볼 등 액션성이 확 달라진다고 밝혔다.
이어서 이업체는 엔진 변경 외에도 총 14명의 선수를 월드 레전드 선수를 선보이는 등 이용자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보일 것이라고 발표했다.
엔조이페스티벌2015을 마친 후 넥슨은 추가적인 질문을 받기 위한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최신 엔진인 이그나이트 엔진을 쓰지 않은 이유는?
우리가 임팩트 엔진을 사용한 게임으로는 피파 12, 13, 14, 피파 월드가 사용했으며 계속 스튜디오가 개발 및 업데이트 작업을 진행해 왔다. 꾸준히 업데이트하고 발전한 만큼 노후화된 엔진이라고 하기엔 무리가 있다.
게임이 무거워지고 흐름이 느려진 느낌이다.
피파 시리즈의 추구하는 방향이 템포를 잡고 점유율을 늘리는 등 속도보다 사실성을 추구하는 방향성이 있기 때문에 달라지는 부분이 있다. 하지만 이용자가 납득할 수 있는 수치 내에서 방향성을 맞춰 나가려 한다.
엔진 업데이트로 사양이 높아지지는 않는지
기존 최소 사양의 90%는 만족시킬 수 있다고 생각하고 업데이트 이후에도 사양의 변경 없이도 게임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엔진이 바뀌면서 소프트 이용자에게 진입장벽이 다시 생긴 것 같다.
하드코어 이용자와 소프트 이용자 모두 변화에 적응해야 하는 것은 맞다. 다만 하드코어 이용자는 경험이 많아 좀더 쉽게 익숙해질 수 있는 반면 소프트 이용자는 그렇지 않다는 것이다. 그래서 게임에 적응하기 어려워하는 이용자를 위해 AI전의 밸런스를 맞추고 적응을 위한 모드도 만들려 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게임의 기본 플레이인 차고 달리는 느낌 자체가 감성이 무너지지 않도록 서비스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엔진 업데이트는 주기가 있는 것인지
엔진 업데이트는 피파온라인3가 할 수 있는 가장 큰 업데이트라고 할 수 있으며 앞으로 무엇을 업데이트를 해야할 지 고민해아 할 정도다. 이러한 업데이트를 하게 된 계기는 지금 플레이하는 게임보다 더 사실적이고 재미있는 플레이를 이용자에게 전달하려는 고민에서 시작됐다. 다만 정기적인 엔진 변경 및 업그레이드는 계획하고 있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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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진이 바뀌면서 e스포츠 리그에서 달라지는 점은?
오히려 우리가 기대하는 부분이다. 새로운 엔진을 쓰면서 기존에 쓰던 패턴은 대부분 쓰지 못하게 됐다. 그래서 선수들이 대회에서 어떤 플레이를 보여줄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