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요타가 지난달 말 출시한 신형 캠리 하이브리드의 초반 흥행이 거세다.
12일 한국토요타에 따르면 '2016 뉴 캠리 하이브리드 LE'와 '2016 뉴 캠리 하이브리드 XLE'는 지난 3일 고객 인도를 시작한지 1주일 만에 200건이 계약됐다. 이는 평상시의 약 4배에 달하는 수준이라는게 회사 측 설명이다.
신형 캠리 하이브리드는 연비와 친환경 성능이 개선된 데다, 가격은 낮아지면서 고객에 크게 어필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2016 뉴 캠리 하이브리드 LE의 경우 3천570만원의 가격에 복합 연비 17.5km/l(도심 18.0km/l, 고속도로 16.9km/l)로 기존보다 오르고,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95g/km로 줄었다.
캠리 하이브리드를 구입할 경우 다양한 세제 혜택을 받는다. 100만원의 친환경차 보조금과 차량 구매 후 최대 140만원까지 취·등록세도 감면된다.
토요타 관계자는 "스마트한 가격의 새로운 트림을 추가하고 기존 모델도 가격 경쟁력을 높인 '스마트 하이브리드' 전략이 국내 고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토요타는 이달 하이브리드 대표 모델 프리우스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300만원의 주유권을 제공하고, 48개월 무이자 할부 프로그램(선수금 30% 조건)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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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프리우스 고객이 2년·2만5천km 범위 내 주행 중 타이어가 파손돼 수리가 불가능할 경우 신차 출고 때와 동일한 타이어로 교체해주는 '스마트 서비스'를 제공하고, 30만원 상당의 토요타 서비스 교환권 혜택도 제공한다.
이밖에 토요타 하이브리드 오너를 대상으로 오는 19일 서울을 비롯한 전국 7개 지역 자동차 극장에서 최신 영화 상영 이벤트도 진행한다. 참가 고객에게는 다양한 기념품과 함께 'SMART HYBRID PEOPLE' 배지를 현장에서 부착해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