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가 ‘디젤게이트’ 홍역을 겪고 있는 폭스바겐을 제치고 세계 최대 자동차 자리를 차지했다.
일본의 토요타는 올 들어 지난 9월말까지 자동차 749만대를 판매해 743만대에 머문 폭스바겐을 추월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6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이번 수치에는 폭스바겐이 디젤 엔진 배기가스를 조작하는 소프트웨어를 적용했다고 인정한 이후 2주간 판매 수치가 반영된 것이다.
폭스바겐은 상반기까지는 토요타를 앞질렀지만 ‘배기가스 스캔들’ 이후 급격하게 기세가 약해졌다. 특히 약 1천100만대를 리콜한 데다 디젤 차량 판매를 중단하면서 토요타에 자동차 판매 1위 자리를 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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