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에프에이(SFA)가 지난 3분기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16% 상승한 1천429억원을, 영업이익은 43% 상승한 176억원을 거뒀다. 전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액, 영업이익은 모두 정체였지만 선방했다는 평가다.
11일 SFA는 3분기말 현재 수주잔고는 3천93억원으로 작년말 이후 3천억원대 수주 잔고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에스에프에이가 지난해 대비 높은 실적을 거둘 수 있었던 이유는 중국의 투자 덕분이다. 국내 디스플레이 산업 투자는 전략 결정 지연 등으로 늦어지고 있는 반면 중국은 꾸준히 공격적인 투자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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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CSOT는 내년에도 8세대 공장 2개를 추가로 가동할 예정이며 11세대 공장 투자도 검토중이다. BOE도 8세대 LCD, 6세대 OLED 공장 등을 검토하는 등 공격적인 투자 전략을 이어갈 계획이다.
SFA이명재 부사장은 “최근 중국 고객사 최고경영진이 방문해 기술력을 칭찬하고 갔다”며 “향후 공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