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서스, '가솔린 터보' 2016년형 IS200t 출시

출고가 4천440만~5천670만원...'와쿠도키' 전략 강화

카테크입력 :2015/11/11 09:35

렉서스가 2.0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이 탑재된 2016년형 IS200t를 11일 국내 출시했다.

2016년형 IS200t에는 지난 2월 출시된 NX200t에 이어 렉서스가 새롭게 개발한 2.0리터 가솔린 터보엔진이 탑재됐다. 2.0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은 최고출력 245마력, 최대토크 35.7kg·m의 힘을 발휘한다.

렉서스 관계자는 “2.0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에는 세계최초로 개발한 ‘일체형 배기 매니폴드(4개의 배기관을 2개로 통합하고 수냉식 실린더 헤드에 하나로 결합)’가 적용됐다”며 “트윈 스크롤 터보 차저를 조합한 신형 터보 시스템은 터보랙을 없애 즉각적인 가속반응과 함께 낮은 RPM에서 높은 RPM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가속성능을 구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11일부터 판매에 들어간 렉서스 IS200t (사진=렉서스)

8단 스포츠 다이렉트 시프트 자동 변속기, VDIM(차체 역학 통합 제어 시스템), 8개 에어백 등의 사양들도 적용됐다.

렉서스는 IS200t 출시로 가솔린 터보 라인업을 더욱 강화해나가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하이브리드 모델군과 함께 렉서스 상품전략의 양대 축인 ‘와쿠도키’(가슴두근거림, 퍼포먼스 모델의 라인업 강화)를 구체화 하기 위해서다. 렉서스는 내년 1월부터 스포츠 쿠페 RC의 가솔린 터보 모델인 RC200t도 판매에 들어갈 예정이다.

2016 New IS200t의 국내 판매 트림은 Premium, Supreme, executive, F SPORT 등 네 종류로 가격은 각각 4천440만원, 4천950만원, 5천670만원, 5천47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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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시다 아키히사 렉서스코리아 사장은 “렉서스 터보 모델은 ‘모든 순간이 감동이다’라는 렉서스의 새로운 브랜드 슬로건에 맞추어 동급 최고의 퍼포먼스와 정교한 핸들링은 물론, 스핀들 그릴로 대표되는 강렬하고 세련된 디자인, 탑승자와 동승자의 안전과 편의를 위한 동급 최고 수준의 안전·편의장치를 갖췄다”고 설명했다.

이키히사 사장은 “‘퍼포먼스 모델’이라고 하여 단순히 ‘주행성능’만 강조되지 않고, 고객들에게 ‘렉서스만의 드라이빙의 감동’을 전달한다는 의미에서 한국에서의 렉서스 가솔린 터보 모델의 컨셉을 ‘더 프리미엄 터보(The Premium Turbo)’로 정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