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서스, 수소연료전지 컨셉트카 'LF-FC' 첫 공개

연료전지기술 최초 채용...자동운전기술 탑재

카테크입력 :2015/10/29 11:01

정기수 기자

렉서스는 다음달 8일까지 도쿄 빅사이트에서 열리는 '제44회 도쿄 모터쇼'에서 수소연료전지 컨셉트카 'LF-FC'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고 29일 밝혔다.

렉서스 LF-FC는 미래 사회의 고객의 지향을 반영한 세단 베이스의 컨셉트카다. 파워트레인에는 렉서스 최초로 연료 전지 기술을 채용했다.

렉서스 관계자는 "LF-FC는 미래 사회의 렉서스 플래그십 카를 형상화한 모델"이라며 "연료 전지 기술을 채용해 전륜에 인 휠 모터를 배치, 친환경과 주행의 즐거움을 높은 차원에서 양립하는 데 성공했다"고 소개했다.

수소연료전지 컨셉트카 'LF-FC'(사진=렉서스)

LF-FC는 렉서스의 독자적인 디자인 철학인 'L-finesse'에 기반해 역동적이고 세련된 외관을 연출했다. 대담하게 진화한 스핀들 그릴과 전후 휠 아치가 조화를 이뤘다.

관련기사

또 고출력의 FC스택과 파워 컨트롤 유닛을 엔진 컴퍼트먼트 내에 배치하고 수소 탱크를 T자 형으로 제작해 최적의 전후 중량 배분을 통해 신속한 조타 응답성을 확보했다. 메인 구동을 후륜으로 하고 전륜에는 경량이면서도 고출력의 인 휠 모터를 탑재, 안전하면서도 높은 수준의 조종 안정성을 실현했다.

운전자 상태 인식이나 운전자와 자동차가 연계해 서로 돕는 '자동 운전 기술'을 탑재했으며, 터치 패널에 닿지 않고도 제스처 입력이 가능한 조작 시스템이 적용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