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게이밍(대표 빅터 키슬리)은 지난 7일 일본에서 열린 ‘월드 오브 탱크’ 최초의 지역 대항 특별전 ‘퍼시픽 럼블’에서 아시아?태평양 대표인 중국의 EL GAMING이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고 9일 밝혔다.
EL GAMING은 ‘월드 오브 탱크’ 최초의 지역 대항 특별전 ‘퍼시픽 럼블’ 결승전에서 북미의 Noble eSports 와 맞붙어 치열한 접전 끝에 7대 5로 승리하며 우승 상금 4만5천 달러를 차지했다. 한국 대표 KONGDOO는 일본 대표 Caren Tiger와 맞붙어 막상막하의 대결을 펼쳤으나 4대 5로 아쉽게 패배했다.
2위 Noble eSports 에게는 3만 달러, 북미 대표 High Woltage Caballers 와 일본 대표 Caren Tiger에게는 각각 1만 달러, 5위를 기록한 KONGDOO에게도 5천 달러의 상금이 수여됐다.
이날 공식 경기에 앞서 열린 10단계 전차 활용 시범 경기에서는 Noble eSports 가 새로운 규칙에 최적화된 전략을 선보이며 EL GAMING을 앞섰다. 오는 12월부터 공식 일정이 시작되는 WGL 시즌2부터는 7대 7, 최고 10단계 전차 선택 가능, 팀원 전차 단계 총합 68단계라는 새로운 규정이 적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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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회는 250명 이상의 관객들이 현장을 찾았으며 트위치 TV, 니코니코, 다음 tv팟, 배틀뷰어 통해 만 3천500명이 경기 중계를 관람했다.
워게이밍 알렉세이 쿠즈네초프 매니저는 “이번 퍼시픽 럼블은 아시아와 북미 두 지역의 자존심을 건 승부를 펼친 만큼 선수뿐 아니라 팬들의 관심과 열기도 매우 뜨거웠다”라며 "‘월드 오브 탱크’ 최초의 지역 대항 특별전에서 첫 우승을 차지한 EL GAMING에게 축하를 전한다. 아울러 10단계 전차 도입으로 더욱 박진감 넘치는 경기들이 펼쳐질 다음 시즌에도 많은 팬들의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