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지지 않는 ‘드로이드 터보2’ 꽝 떨어뜨렸더니…

3m 높이서도 멀쩡…화물 리프트 실험도 통과

포토뉴스입력 :2015/11/09 16:29    수정: 2015/11/10 08:10

"정말 안 깨질까?"

깨지지 않는 폰이라고 알려진 모토로라의 쉐터프루프폰 ‘드로이드 터보2’는 충격을 어느 정도까지 견뎌 낼 수 있을까? 미국 IT 전문 매체인 씨넷은 최근 모토로라 드로이드 터보2의 내구성 실험을 직접 진행해 동영상으로 공개했다. 자유 낙하, 차량 이용 등 다양한 5가지 방식의 내구성 실험을 진행했다.

씨넷은 우선 약 3미터 높이 접이식 사다리 위에서 2번 떨어뜨리는 실험을 진행했다. 그 정도 충격엔 멀쩡했다.

그러자 이번엔 약 13kg 무게가 나가는 금속 공구 상자를 제품 위로 떨어뜨렸다. 1미터 남짓한 높이에서 금속상자를 떨어뜨렸지만 스마트폰은 끄떡 없었다. 겉모양도 변화가 없을 뿐 아니라 기능도 정상 구동됐다.

세 번째 실험은 한 발 더 나갔다. 실험자가 화물 운반용 리프트에 탄 다음 리프트가 드로이드 터보2를 밟고 지나가도록 했다. 이 장비의 무게는 약 853kg였다. 지게차 앞 바퀴로 두 번 지나가는 실험을 거친 후에도 제품의 작동이나 외관에 큰 변화가 없었다.

그 다음은 뭉툭한 공구를 약 1미터의 높이에서 떨어뜨리자 드디어 제품 디스플레이 액정이 약간 손상돼 색이 번지는 현상이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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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실험은 ‘리머’라고 불리는 뾰족하고 날카로운 공구를 사용해 이뤄졌다. 이 공구를 약 1미터 높이에서 내리찍자 드로이드 터보2 제품에 구멍이 생겼다. 이후 하얀 연기가 일어나면서 스마트폰이 불타기 시작했다.

해당 동영상을 보려면 이 곳(▶해당링크)에서 보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