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안드로이드와 만난 블랙베리폰 ‘프리브’

쿼티 슬라이딩 키보드 내장…두께는 얇아

홈&모바일입력 :2015/10/06 09:02    수정: 2015/10/06 10:14

블랙베리가 처음으로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를 적용한 폰을 공개했다.

씨넷은 5일(현지시각) 블랙베리가 공개한 안드로이드 폰 ‘프리브’의 자세한 제품 사진과 함께 소개했다.

존 첸 블랙베리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달말 2016 회계연도 2분기 실적 발표 때 블랙베리의 보안성과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의 기능을 갖춘 플래그십 휴대용 단말기 출시 계획이 있다고 밝힌 적이 있다. 이번에 공개된 폰은 첸 CEO의 당시 발언이 그대로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블랙베리의 첫 안드로이드폰 '프리브' (사진=블랙베리)

공개된 프리브의 사진을 보면, 블랙베리의 고유 특성인 쿼티 자판이 그대로 자리잡고 있다. 안드로이드가 탑재된 ‘프리브’폰은 화면을 밀어 올리면 쿼티 키보드가 나오는 슬라이딩 키보드를 지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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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면을 밀어올리면 쿼티자판이 나온다. (사진=블랙베리)
키보드가 내장되어 있어도 두께는 매우 슬림해 보인다. (사진=블랙베리)

이 폰의 화면 크기는 5.5인치. 키보드가 내장돼 있음에도 불구하고 제품의 두께는 매우 얇아 보인다. 블랙베리 프리브는 커브드 화면을 지녔다. 블랙베리는 아직 다양한 제품 사진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이 사진을 보면 양쪽 가장자리에서 화면이 약간 휜 것을 볼 수 있다.

프리브는 커브드 화면을 가진 것으로 보인다. (사진=블랙베리)

블랙베리는 아직 제품 사양에 대해 함구하고 있다. 씨넷은 퀄컴 스냅드래곤 810 8코어 프로세서, 최소 1,300만 화소 이상의 후면카메라와 500~800만 화소 사이의 전면카메라 등을 탑재하고 가격은 500~600달러 사이에서 출시될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