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을 사용하면서 가장 걱정되는 점은 사용하다가 떨어뜨려서 화면 액정이 깨지는 일이다. 그런 걱정을 조금은 덜어줄 만한 제품이 등장했다.
모토로라가 최근 공개한 스마트폰 ‘드로이드 터보2’는 충격에도 화면이 깨지지 않는다. 씨넷은 27일(현지시각) 모토로라의 최신 폰 ‘드로이드 터보2’를 소개했다.
모토로라의 드로이드 터보 제품은 스마트폰 중 배터리 수명이 가장 긴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에 공개된 드로이드 터보2는 긴 배터리 수명은 기본으로, 강한 충격에도 깨지지 않는 화면을 탑재했다.
모토로라는 이 제품을 공개하며 낙하 충격에도 화면이 깨지지 않는 최초의 쉐터프루프(shatterproof) 스마트폰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다른 스마트폰 제조사들은 내구성이 강하다고 말은 하지만 화면이 깨지지 않는다고 주장하지는 않는다.
드로이드 터보2에 탑재된 디스플레이에는 ‘모토 쉐터쉴드(Moto ShatterShield)’라고 불리는 파손방지 기술이 쓰였다. 이 디스플레이는 5개의 층으로 구성돼 있다.
외부 충격에 강한 알루미늄 새시를 기본으로, 유연한 AMOLED 디스플레이를 사용해 만들었다. 거기에 가시성이 높은 내부 렌즈와 외부렌즈를 추가했다. AMOLED 디스플레이와 렌즈 사이에는 듀얼 터치 레이어가 있어 충격을 가했을 때 그 충격을 여러 곳으로 분산할 수 있는 구조로 설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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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모토로라는 이 제품의 깨지지 않는 특성을 보여주기 위해 경쟁 제품과 비교한 동영상(바로가기)을 공개했다. 이 동영상을 보면 아이폰을 비롯한 경쟁 스마트폰을 바닥에 떨어뜨리면 액정이 산산히 부서지지만 드로이트 터보2만은 깨지지 않는다.
이 제품은 5.4인치 디스플레이, 퀄컴 스냅드래곤 810 프로세서, 2천100만화소의 후면카메라, 3GB램을 갖췄다. 모토로라는 이 제품의 화면 깨짐 현상에 대해 4년 동안 보증기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드로이드 터보2는 미국 통신사 버라이즌을 통해 독점으로 판매될 예정이며 가격은 624달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