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토로라가 레노버에 인수된 이후 첫 제품으로 2015년형 모토X 2종과 모토G 등 총 3종을 새로 선보였다고 28일(현지시간) 씨넷 등 주요 외신들이 보도했다.
미국 뉴욕과 영국 런던에서 진행한 공개 행사에서 선보인 이번 신제품은 높은 사양에도 비교적 저렴한 가격이 강점이다.
우선 모토X는 '모토X 스타일'과 '모토X 퓨어 에디션'으로 나뉘어 유럽과 미국을 각각 공략한다. 두 제품 모두 2천100만화소 후면 카메라, 그리고 제품 외관을 사용자가 원하는 대로 맞춤형으로 바꿀 수 있는 '모토 메이커 툴'을 제공한다.
제품 구성을 보면 모토X 스타일은 5.7인치 디스플레이와 퀄컴 스냅드래곤808 프로세서, 3GB RAM, 3천mAh 배터리 등 최근 선보인 다른 제조사의 전략 기종과 비슷하거나 오히려 더 좋은 성능을 제공한다. 모토로라는 정확한 가격을 공개하지는 않았지만 '다른 제품 대비 200~300달러 저렴한' 가격에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시장 출시 예정시기는 9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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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토X 퓨어 에디션은 5.5인치 디스플레이에 퀄컴 스냅드래곤615 프로세서, 2GB RAM, 3천630mAh 배터리 등을 갖췄다. 출시는 다음달이며 유럽을 비롯해 남미와 캐나다 등에 출시할 예정이다.
모토G는 HD(720p) 5인치 디스플레이에 스냅드래곤410 프로세서, 1GB/2GB RAM, 1천300만화소 후면 카메라, 8GB 저장공간, 2천470mAh 배터리 등을 탑재했다. 출고가를 180달러(약 20만9천원) 수준으로 낮춘 이 제품은 방수 기능을 제공하고, 공개 당일부터 곧바로 판매를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