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너하임(LA)=이도원 기자>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의 차기작 일인칭슈팅게임(FPS) 오버워치의 정식 서비스일이 발표된 가운데 새로운 한국형 영웅이 공개돼 주목을 받았다.
6일(현지시간)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대표 마이크 모하임)는 개발 중인 ‘픽업 앤 플레이(pick-up-and-play)’ 방식의 FPS , 오버워치에 등장할 한국 국적의 새로운 영웅 ‘D.Va(디바)’를 블리즈컨2015를 통해 공개했다.
신규 영웅 D.Va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프로게이머로서, 조국의 안보를 지키기 위해 군인으로 활약하며 전 인류의 사랑을 한 몸에 받는 한국 출신의 프로게이머 겸 로봇 조종사다. 본명이 송하나인 ‘D.Va’는 16살 때 프로게이머로 데뷔한 이후 엄청난 실력을 뽐내며 3년간 모든 대회를 제패한 스타로 묘사됐다.
또한 천재 프로게이머로 유명세를 떨친 ‘D.Va’는 정부의 요청으로 국가의 안보를 지키고자 정부에서 고안한 특수 부대, ‘대한민국 국군 기동 기갑부대’(Mobile Exo-Force of the Korean Army)에 합류했다는 설정으로 탄생했다.
‘D.Va’가 로봇을 조종하는 상태일 때는 근거리 회전포인 ‘융합포’를 기본 무기로 사용해 적에게 막대한 피해를 입힌다. 짧은 시간 동안 비행을 가능하게 해주는 ‘부스터’를 사용하면 적을 향해 돌진, 적을 밀쳐낼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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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짧은 시간 동안 자신의 앞쪽에 방어막을 전개하는 ‘방어 매트릭스’로 해당 방어선 안에 침입하는 적들의 공격을 막아 전투에 도움을 줄 수도 있으며 궁극기 ‘자폭’을 사용하면 로봇이 폭발해 넓은 반경에 큰 피해를 줄 수 있다.
로봇은 적들에게 피해를 받거나 ‘자폭’ 기술을 사용하면 폭발하고 D.Va는 조종사 상태로 계속 전장에 남아있을 수 있다. 이 때 ‘D.Va’에게 ‘광선총’이 기본 무기로 주어져 자신을 방어하는 용도로 사용할 수 있으며, 적들을 공격해 궁극기에 필요한 게이지를 모아 ‘로봇 호출’ 기술로 다시 로봇에 탑승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