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영홈쇼핑이 하루에 건고추(고춧가루) 32.5톤을 판매하는 기록을 세웠다.
공영홈쇼핑은 농림축산식품부·농협·지방자치단체 등과 지난 5일 8시간 동안 국산 고추 소비 촉진 특별방송을 진행한 결과 건고추 1만2천444kg, 고춧가루 2만127kg을 팔았다고 6일 발표했다.
이는 금액으로는 약 5억원에 달한다. 공영홈쇼핑은 TV홈쇼핑 사상 처음으로 5일을‘고추의 날(고추 데이)’로 정하고 산지별 고추 특별방송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냉동고추 수입 증가와 국산 고추 소비 감소로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고추 농가를 돕기 위해 기획됐다. 공영홈쇼핑은 5일 오전 10시40분부터 저녁 10시40분까지 8회에 걸쳐 봉화의성청송영양(이하 경북), 임실(전북), 해남(전남), 괴산(충북), 청양(충남) 고추를 판매했다.
공영홈쇼핑 관계자는 “우리나라 대표 산지의 고추를 시중가격보다 저렴하게 판매한데다가 시기적으로도 김장을 앞둬 기대 이상으로 판매가 이뤄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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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특별방송에는 이동필 농식품부 장관이 출연해 특별방송 기획 계기와 건고추 수급안정대책 등을 소개하며 국산 고추 애용을 주문하기도 했다.
공영홈쇼핑은 앞으로도 국산 우수 농축수산물의 소비촉진 및 유통구조개선에 앞장설 계획이다. 공영홈쇼핑 관계자는 “국산 우수 농축수산물이 뛰어난 품질에도 불구하고 판로를 찾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공영홈쇼핑이 생산자는 제값받고 소비자는 저렴하게 살 수 있는 유통경로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