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코리아 한상윤 전무, 말레이시아 법인장 발탁

국내 임원 최초 그룹 해외법인장 임명

카테크입력 :2015/11/06 08:36

정기수 기자

BMW코리아 한상윤(사진) 세일즈 총괄 전무가 BMW 말레이시아 법인장에 발탁됐다.

국내 수입차회사 임원이 모기업의 해외법인장에 발탁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BMW코리아)

6일 BMW코리아에 따르면 독일 BMW 본사는 내년 1월 1일자로 한상윤 전무를 말레이시아 법인장으로 발령하는 인사를 최근 단행했다.

한 전무는 2003년 BMW코리아에 입사해 BMW 마케팅, 미니 등 부서를 거쳐 올해 3월 전무로 승진해 세일즈 총괄을 맡고 있다. 그는 올해 2월 독일본사로부터 해외 법인장 자격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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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준 BMW코리아 사장은 "그동안 추진해 온 글로벌 인재 육성 프로그램이 결실을 맺고 있다"며 "BMW코리아에서 이룬 성공 사례가 해외에서 인정받은 것"이라고 말했다.

한 전무의 후임에는 주양예 미니 총괄 이사인 상무로 승진, 선임됐다. 주 이사는 2013년 미니로 자리를 옮긴 지 3년 만에 BMW로 다시 돌아오게 됐다.